상단여백
HOME 충대신문 기획
질문으로 만나는 총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총학 선거가 있는지 몰라서", 학우들에게 낯설고 신뢰 잃은 총학생회
충대신문 | 승인 2016.10.11 09:33|(1119호)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우리 학교 총학생회 인식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질문지는 총학생회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 총학생회에 바라는 정책 및 심리적 인지도, 2학년 이상 학생들의 투표 경험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존재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1> ‘총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집단’이라는 응답이 163명(34.1%)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은 응답으로는 ‘형식적으로 필요해서 존재하는 집단’이라는 답변이 101명(21.1%)이었다.
  그러나 <자료2>에 ‘총학이 학우들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1~10점, 높을수록 긍정적)에서는 평균 3.6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집단’라는 응답과는 상반된 결과로 총학이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현 '너나들이' 총학이 18%의 지지율로 당선됐다는 인식과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문화탐방’ 자격조건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물의를 빚은 일 등이 총학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총학이 제시한 공약이 얼마나 잘 이행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자료2>의 질문에는 평균 3.5점으로 공약들이 이행되지 않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현 '너나들이' 총학은 가장 주된 공약으로 내세웠던 통학버스의 부활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또한 교내 타슈 대여소 설치 공약의 경우 제43‧45대에서 반복적으로 무산됐다.
  <자료2>의 ‘총학과 얼마나 가깝다고 느끼나요?’라는 질문에서 평균 2.5점으로 학우들과 총학의 거리감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나타낸다. 이는 총학과 학우간의 소통이 미비했다고 연관 지어 해석할 수 있다. <자료2>의 ‘총학과 학우들의 소통이 얼마나 원활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도 평균 3.0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입장 표명을 분명 하고 빠르게 해줬으면 좋겠다', '총학이 무엇을 하는 지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러한 학우들의 평가는 현 총학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총학이 홈페이지가 임기의 반이 지난 6월에 만들어졌고 그마저도 운영이 제대로 안 되는 현실의 반영으로 보인다.
  <자료2>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학우들 중 28%의 학우들이 ‘총학 선거가 있는지 몰라서’라고 답변했다. 이는 학우들이 학내 자치기구에 대한 무관심을 나타낸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 보인 선본들의 진흙탕 싸움과 제46대 총학이 통학버스 폐지, 학생식당 가격 인상 등 학생 복지 사안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교수회와 다르게 총장선거 간선제 논란과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 추진에도 총학이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은 점에 대해 환멸을 느낀 학우들이 점차 총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사라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총학 운영이 계속 된다면 총학은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집단’이 아닌 ‘형식적으로 필요해서 존재하는 집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

충대신문  news@cnu.ac.kr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05-764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  대표전화 : 042)821-6141  |  팩스 : 042)821-614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형권
사장 : 오덕성  |  편집인/주간 : 이형권  |  충대신문편집국장 : 홍세영  |  충대포스트편집국장 : 안유진  |  충대방송편성국장 : 이의석
Copyright © 2011-2018 충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