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에 선정됐다.
  코어사업이란 기초학문인 인문학을 보호·육성하는 동시에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이다. 지난 3월 17일 신규평가를 통해 16개의 대학을 선정한 바 있으며, 4월 14일 추가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그 후, 선정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을 제출한 35개 대학 중 우리 학교를 비롯해 총 3개교를 추가선정했다. 코어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9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연 6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우리 학교는 첫해인 올해 2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우리 학교는 지난 코어사업 선정 때, 마지막 평가단계에서 탈락했었다. 우리 학교는 이번 추가공모에서는 인문기반 창의 융복합 인재양성, 대전세종충청지역 인문학의 보전과 확산을 목표로 코어사업에 재도전했다. 특히 백제연구소, 충청문화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백제학․충청학 등 지역특성화 연구를 강화하고, 한문학과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고전문화글로벌 창의전공’ 등을 통해 융복합 인문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부분이 추가선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어사업선정으로 우리 학교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는 아시아 및 유럽 문화권을 아우르는 글로벌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등 7개학과는 연구소와의 연계교육을 통해 특화된 학문후속세대양성에 힘쓸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 학교에는 이론언어학과 컴퓨터공학을 접목한 언어정보처리전공과, 한문고전과 지역문화콘텐츠의 외국어 번역 및 컴퓨터공학을 활용한 한국고문헌번역전공이 생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