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통일교육 선도대학’,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에 선정돼 이번 달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통일교육 선도대학은 대학 차원의 통일교육 모델 개발과 대학 내 통일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우리 학교를 포함한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정치외교학과 김학성 교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교과·비교과 과정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과 과정으로는 통일 관련 교양수업, 연계전공 개설을 추진할 것이다. 비교과 과정은 통일 강좌, 통일 동아리 장학금 지원, 통일 포럼 개최 등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교과 과정은 학사 계획에 따라 내년 초부터 시행된다. 올해는 비교과 과정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학성 교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교수·교직원 등 통일에 관심있으면 모든 학내 구성원이 참가할 수 있다.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지 및 홍보 활동이 시작된다”며 “참가를 희망하는 구성원은 통일문제연구소로 연락을 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학교는 충청권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나라사랑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국방연구소 이정근 국장은 “현재 전반기 계획은 시행중에 있고, 후반기 계획은 6월경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가안보 및 호국보훈, 북한정권과 사회의 일상,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평화통일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해수호관·독립기념관 방문, 통영 등 이순신 제독 전적지 답사, DMZ도보체험 등 현장체험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학군단 3층 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관심 있는 학생 및 교직원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