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愛, 취업 서포터즈
  작년 좋은날愛 당선 공약이었던 취업서포터즈는 “총학생회와 취업지원과가 협력해 학우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취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했다. 학과별 유급 취업 서포터즈를 1명씩 선발, 운영하여 비공개 기업 추천 및 실시간 취업정보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서포터즈는 40여개 학과에서만 진행됐으며 취업지원과와 협력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학우들에게 취업 서포터즈는 존재를 알지 못하거나 유명무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나들이, 취업정보국 현실화
  개강을 맞아 너나들이의 당선공약이었던 ‘취업정보국’은 공약 이행에 한발자국 다가섰다. 과연 취업정보국은 작년 취업 서포터즈의 실패를 딛고 학우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 오태근(이하 오 학생회장)은 “교내, 교외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들이 잘 홍보되지 않아 학우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점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취업정보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페이스북, 오프라인 등으로 학우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현재는 사정상 홈페이지 리뉴얼이 늦춰졌지만 곧 알찬 취업정보와 함께 찾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정보국’은 ‘취업 서포터즈’와 다른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오 학생회장은 “작년 ‘취업 서포터즈’는 집행부 없이 운영되었으며 ‘학과 전체에 홍보가 수월한자’가 조건 지원을 받아 선정했기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 점이 성과가 크지 못했던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정보국은 총학생회 내에 집행부를 따로 둬 전담할 예정이다. 이로서 책임지고 홍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재 취업지원과와 사무국장과 이야기가 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오 학생회장은 “자료수집 중에 있어 자료가 모아지면 곧 전달 할 것이다. 청년 실업률이 27%에 이르는 일명 헬조선 속에서 학우들이 취업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업정보국 집행부장은 “취업지원과에서는 홍보를 많이 하고 있지만 막상 설문조사를 하면 ‘정보가 모자랐다’, ‘몰랐다’는 답변이 가장 많다”며 “취업정보국은 그것을 가장 최소화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것이 나의 할 일”이라고 전했다.
  취업지원과 황명구팀장은 “우리 취업지원과에서는 다양한 홍보시스템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긴급 채용 같은 경우에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찾아줘야 한다. 이처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해 잘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 취업지원과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더욱 많은 학우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과 총학생회장의 의견을 수렴해 학우들이 원하는 홍보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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