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 14학번 조수진

 저는 2015년에 백마누리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어요. 백마누리 활동으로는 캠퍼스 투어가 있는데 중·고등학생들에게 우리 학교의 역사를 알려주고 홍보하면서 뿌듯함을 느껴요. 또, 평소에는 총장님을 뵐 기회가 없는데 백마누리를 하게 되면서 총장님을 직접 뵙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백마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의 역사나 좋은 점들을 많이 알게 됐고, 애교심이 굉장히 많이 생겼어요. 저는 1학년 때는 학교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심지어 지리도 잘 몰랐는데 백마누리를 하면서 학교지리를 꿰뚫게 되었어요. 백마누리 덕분에 소속감도 생기고,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단과대마다의 특성과 장점을 더 알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공대에서 만난 교수님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공대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아 취업도 굉장히 잘되는 단과대학이에요. 충남대 개교와 동시에 설립돼 역사가 굉장히 깊은 대학이죠. 아 맞다! 백마누리 학교홍보를 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충남대를 깔보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저도 고등학교 때는 우리 학교를 잘 몰랐지만, 그럴 때마다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그럴 때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충남대가 좋은 학교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싶어요. 이번에 백마누리에서 신입생 재학생 투어를 기획해서 7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를 받고 투어를 시작해요.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아뇨. 저는 꿈이 없어요. 부모님도 현실적으로 잔소리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책 읽는거 좋아하시나요?’
“하하 저는 책을 안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