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창의학과 4학년 이범수

  저는 요즘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려요. 기초적인 테크닉을 배우거나 졸업 작품의 방향성을 찾으려고 남는 시간에는 주로 카페를 가요. 저는 3D그래픽 쪽으로 나가고 싶어요. CG처리를 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들이요. 처음에는 인테리어와 건축으로 진로를 결정했었는데 아는 분들의 많은 얘기들을 들어보니 현실과 타협하게 될 수밖에 없었어요. 경제력을 갖지 못하는 직업을 택하기엔 현실적으로 부딪히는게 많아요. 그래도 해보니 3D그래픽 쪽이랑 잘 맞는거 같아요. 만약 3D쪽으로 갈 수 있게되면 대만이나 독일로 가고싶어요.
 
 ‘제일 걱정없고 행복했을 때가 언제였나요’
 “저는 캐나다랑 미국에 1년 반정도 지내다가 왔어요. 그때 최저임금을 받고 알바를 하면서 지냈는데 생활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복지도 잘돼어있어 좋았어요. 알바만 했는데도 오히려 돈이 남았죠.

 ‘지금 생활에 만족하시나요’
 “아니요. 사람이 자기 인생에 만족을 하면 정착해버리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는데도 그대로 멈출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만족해 본적이 없어요.”

 ‘어제는 뭐했어요?’
 “술마셨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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