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

 

 
 

피곤한 하루를 등에 가득 짊어 지고 올라갔다. 지친 내 마음은 저 앙상한 나무들처럼 빈곤했다.
그런 나를 너는 따스한 햇빛으로 맞이해 주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노라고.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갔다.


김민수(영어교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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