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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실제운영은 어떻게 되나
충대신문 | 승인 2015.11.16 16:24|(1106호)

 

   
사진출처 <공개 소프트웨어 컴퓨터실>

  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이란 정보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요에 맞춰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사회를 선도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학생·기업·사회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소프트웨어의 사회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W중심대학으론 우리 학교 외에도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가 선정되었고,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최대 6년간 매년 20억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혜택
  우리 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최훈 교수를 단장으로 ‘스마트 미래사회를 위한 WISE양성사업단’을 구성해 창의적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을 중점에 둔다.
  우선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ACM(미국컴퓨터협회)의 표준 및 NCS(국가직무능력 표준), TOPCIT(IT역량지수)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전공 교육 체계를 갖추고, 실무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WISE사업단은 컴퓨터공학과의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과정에 역량 있는 엔지니어를 섭외해 실전코딩 교육과 오픈소스 SW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공 IT영어 1,2를 신설해 학생들에게 실무 영어 소통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대외적으론 ‘글로벌 SW인재양성 트랙’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해외유학,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여 국제무대 활동의 기반을 다져줄 계획이다.
  이에 우승원(컴퓨터공학·3) 학우는 “3학년에서야 진행되니 아쉽다. 1학년 때부터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좋은 의미로 컴공과를 주시하고 있어서 취업과의 연계성이 탁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전공 학우들의 혜택
  물론 모든 프로그램이 컴퓨터공학과에만 집중된 것은 아니다. WISE사업단은 우리 학교 학생들을 창의적 SW융합인재로 만들기 위해 비전공학생들에게도 단계별 소프트웨어 학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의 ‘STRONG’ 교양교육체계를 ‘STRONG+’ 교양교육체계로 개편해 2017년부터 ‘컴퓨팅적 사고’를 필수교양 과목으로 신설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다양한 학과와 연계해 ▲국방무인 시스템 전공 ▲감성인지 SW ▲스마트이트레이드 ▲지식생태전공 ▲환경 ICT ▲언어정보처리 6개의 SW융합전공이 추후에 조직될 예정이다.
  예산 부분도 SW융합전공, 기초교양교육 등 비전공 학우들에게 쓰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검토 중이라는 것이 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사업단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11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할 CNU WISE SW축전(초·중등 SW체험 프로그램), UP(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개방형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시스템 또한 개발·운영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SW교육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 학교 연계전공은 이전 운영됐던 19개의 커리큘럼이 폐지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6개의 연계전공 역시 116명의 학우만이 연계전공 학사과정을 수료중이다.
  이처럼 기존의 연계전공제도가 활성화 되지 못한 실정에 SW융합전공이 타 학과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이다.
  실제로 이지은(고분자공학·2) 학우는 “기존의 연계전공 과목들 대부분 운영이 미흡한데, SW융합전공이라고 크게 다를까 싶다. 게다가 기존의 비전공 재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SW중심대학의 방향은?
  지난 6일 서강대에서 SW중심대학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8개 대학의 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여했으며, 앞으로의 운영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중요한 논점은 SW중심대학의 컴퓨터공학 전공심화와 교육체제 개편을 통한 비전공 학생들의 정보처리능력 배양이었다. 이에 최양희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가 필수적이다. 모든 학생들이 SW능력을 탑재한다면 한국은 아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대학교의 경우엔 마포구청과 협약해 ‘SW교육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SW교육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에게 소프트웨어 체험과 교육 및 사회 구성원을 위한 SW캠프·SW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정보처리산업의 성장만큼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하기에 지역사회에 SW교육봉사를 통한 지원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장은 홍보 서포터즈나 봉사단을 구성할 계획이 없다는 게 우리 학교 WISE양성사업단의 입장이다.
최훈 단장은 “공식적인 단체를 구성하면 확실히 홍보에 도움은 될 것이나, 그 기대효과가 투자되는 예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봉사단이라는 조직 자체가 확실한 구심점이나 목표가 없으면 제대로 운영되기 힘든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시급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훈 단장은 “그러나 중심대학 선정 이전부터 학과 자체에서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봉사활동은 해오고 있었다. SW재능 기부 등의 대외적인 기여는 기존의 봉사단이 일부분 해소해 줄 것이며 공식적인 CNU WISE SW봉사단은 내년 1월에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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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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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재연 2016-01-04 17:49:05

    SW 중심대학이라고 한다면, 코더(coder) 보다는 SW에 자신의 전공을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를 성장시켜야 할 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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