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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출범식 문예공연 스케치학우대중과의 거리좁히기
최영자 기자 | 승인 2014.11.26 14:05|(714호)

 눈부시는 해방조국의 아침은 빛나라.
 축제를 방불케 했던 지난 3일간의 한총련 출범식 노랫말처럼 미국은 이 땅에서 몰아내고 해방된 조국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여진 제1기 한총련 출범식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한총련의 새로운 문예운동 방향에 대한 싹을 볼 수 있었다.
 문예활동은 주로 27일의 전야제를 비롯, 28일에 이루어졌다. 문예공연들을 살펴보면, 먼저 28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민주광장에서는 숭실대 풍물패 연합회 주최로 '다시 타는 불꽃이 되어'라는 제목의 풍물이 공연되었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6막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은 1막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허덕이는 주인공을 표현하고, 5막에서 현실은 모두가 힘을 합해야 깨우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6막에서는 '내일은 희망'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마쳤다.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이화여대 중앙풍물패 '액맥이'의 '얘들아, 일하러 가자'라는 풍물이 공연되었다.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표현하고자 한 이 공연은 첫마당에서 노동의 정당한 댓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발, 두 번째 마당에서는 시행착오를 통해 보다 완전한 노동을 이뤄내는 내용을 표현하며 마지막에는 노동의 힘찬 전진을 얘기하고 있다.
 뒤이어 한남대 '짠집희'의 공연이 있었는데, '짠집희'는 순우리말로 여럿이 모여 소고를 두드리며 노래하고 춤추며 질탕나게 뛰어노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또한 출범식 기간내내 서총련이 중심이 되어 평양시 모형도를 비롯, 통일관이 전시되어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 한쪽에는 대자보를 통해 북한과 미국의 관계, 북한의 경제 실정, 노동 등을 학우들이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이밖에도 각 학교 문예동아리의 작품을 전시한 '예술의 거리', 사립학교의 비리를 밝히는 '학자마당'등이 상설전시 되어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내기 문화공연에서는 빠른 템포와 새로운 노래, 춤으로 백만학도에게 신세대 감각문화를 새롭게 선보였다.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열리고 신기한 사진전과 미술전시 등의 이채롭고 볼만한 거리와 읽을 거리가 수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비좁은 교정과 건물배치의 동선이 그리 편하지 못함으로 해서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최영자 기자  news@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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