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를 믿고 내 자신을 올곧이 바친다”

 

 

   오는 11월은 연평도포격 사건이 일어난지 4주년이 되는 달이다. 이런 국가안보의 위기속에도 우리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올곧이 바칠 준비가 된 자랑스런 학우들이 있다. 바로 군사학부 육군학전공, 해군학전공 학우들이다.
   우리 학교 군사학부는 대한민국 육군 및 해군과 협약이 체결된 최초의 국립대학이자 군사학 석·박사 과정이 설치된 유일한 국립대학교로서, 국방·군사·안보·통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군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다. 군사학부의 장점은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방학 중 병영체험과 주기적인 체력검정을 통해 건강한 심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이상훈(군사·1) 학우는 힘들었던 병영체험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병영체험은 실제 군대훈련보단 덜 고되고 힘들단 것을 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쉬운 병영체험도 이겨내지 못한다면 내가 되고자 한 군인이라는 진로를 이루어 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이 학우는 군사학부를 졸업하고 난 뒤 진로선택에 대한 질문에 “군사학부와 복수전공을 하고 졸업한 뒤 군인이 되어 보직을 선택할 때 복수전공과 관련된 보직을 선택해 그 분야에서 최고의 장교가 되어 국가안보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와 대한민국수호를 위해 땀과 노력을 흘리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안보 없인 대한민국이 없고, 우리 학교가 없고, 나 자신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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