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약을 제조하는 약학대학 학우들”

 

 

   지난 26일 금요일 노곤함이 찾아오는 오후 2시 약학대학에서 약학과 학우들을 만났다. 나른한 오후 시간이었지만 약학대학 연구실 안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실험을 위해 노력하는 학우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우리학교 약학대학은 1979년 개설 이후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약학대학은 약학과와 제약학과로 나누어져 있다. 약학과 11명, 제약학과 7명 총 18명의 교수님들이 재직중에 있다. 약제학, 약품분석학, 위생약학, 임상약학 등 다양한 전공이 존재해 훌륭한 스승에게 지도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교정 내 약초원에는 350여 종의 약용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생약관련 과목 실습 및 약초사랑 시민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백서영(약학·4) 학우와 정흥주(약학·4) 학우는 약학대학 도서관에서 내년 1월달에 있는 약사 국가고시 준비를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약사란 꿈을 어떻게 꾸었느냔 질문에 정 학우는 “어린 시절 아픈 몸으로 인해 부모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약학을 배우면 커서 살아 갈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약학과를 선택했다” 고 말했다. 약학과를 졸업한 이후의 계획을 묻자 백 학우는 “병원이나 약국에 취직해 약사로서의 꿈을 펼치고 싶다” 고 말했다. 정 학우는 “약사로서의 배움에그치지 않고 정신과학 쪽과 관련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좁은 독서실에서 8시간이 넘게 청춘을 불태우며 의미있게 보내는 이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긴 시간 꿈을 위해 노력하는 두 학우의 소망이 꼭 이루어 지길 간절히 염원한다.

 

◆ <꿈꾸는 백마>에서는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가  꿈을 향해 달리는  학우 여러분의 모습을 포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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