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한 메카트로닉스 공학도”

 

 

   가을치곤 꽤나 날씨가 후텁지근해 힘들었던 지난 12일. 오후 2시 공대 4호관 코미 동아리실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우들을 만났다. 금요일을 맞아 일찍 수업이 끝난 학우들은 유흥을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코미 동아리방에 모여 다음 회에 있을 라인트레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우들은 1년에 총 4번의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여름방학에도 쉬지 않고 나와 라인트레이스에 들어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관리에 열중하였다. 또한 매번 속력을 높여  순위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김영재(메카트로닉스·3) 학우는 “라인트레이서 대회에서 고학년 학우와 졸업생들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타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동아리 방이였지만 그들의 넘치는 열정까지 담기엔 역부족이었다.
   메카트로닉스란 말은 기계공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컴퓨터 제어 및 정보처리 기술 등의 전자공학에서 발전시킨 기술을 기계공학에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 분야다. 현재 메카트로닉스공학은 설계 위주의 강의 운영과 프로젝트 제작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고 현장 적응력 있는 메카트로닉스 공학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재 학우는 “기회가 된다면 전공을 살려 임베디드(소규모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스템) 분야의 개발자로 나가고 싶다”며 미래 국가 발전의 보탬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말했다. 그들의 땀방울과 노고가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꿈꾸는 백마>에서는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가  꿈을 향해 달리는  학우 여러분의 모습을 포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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