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의 우아한 날개짓”

 

 

   지난 21일 오후 2시 우리학교 실내체육관 옆 무용 스튜디오에서 무용학과 발레전공 학우들을 만났다. 학우들은 늦더위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방학 기간 중에도 매일 하루 6시간이 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최선경(무용·1) 학우는 "방학 중에도 교황방문에 맞추어 공연을 했고, 여러 공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나와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무용학과는 과거 실기 치중의 무용교육을 탈피하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무용인을 양성함으로써 무용예술의 차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로 나뉘어 다른 학교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무용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수많은 공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그리고 2012년 국립대학 최초로 무용학 박사과정이 신설돼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진로의 길이 다양하여 단순히 무용가로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용교사, 프로무용단원, 무대공연과 관련된 직종 등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최선경 학우는 "피아노를 이용하는 발레수업에서 피아노 연주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연주가가 되고 싶다" 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방학 기간에도 스스로 모여 연습하며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꿈꾸는 백마>에서는 학교 구석구석을 찾아가  꿈을 향해 달리는  학우 여러분의 모습을 포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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