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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난 그 나라소개합니다, 싱가폴의 먹거리!
충대신문 | 승인 2014.06.03 16:22|(1084호)

   
윤예지 학우(무역·11)가 보낸 싱가폴의 음식                                                     [사진. 윤예지학우 제공]

   안녕하세요? 벌써 싱가폴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이곳의 여러 먹거리에 대해 말씀 드리려 해요. 싱가폴은 아시다시피 다문화, 다인종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먹거리 또한 굉장히 다양하답니다. 제가 공부중인 이곳 Nanyang Polytechnic 내에는 우리나라 학교식당과 같은 canteen, 맥도날드와 subway샌드위치가 입점되어 있는 fast food center, 그리고 koufu라는 푸드코트 체인점이 있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싱가폴 음식은 물론이고 태국이나 인도, 말레이시아 음식들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충남대로 말하자면 canteen은 제 2학생식당, koufu는 제 1학생식당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koufu는 canteen보다는 가격대가 좀 더 높지만 한국음식 코너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들은 이곳에서 종종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도 하지요.
   싱가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음식은 카야토스트, 바쿠테, 치킨라이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카야토스트는 싱가폴에서 ‘야쿤 카야토스트’라는 곳이 제일 유명하며 가격은 대략 SGD 10(한화 약 8000원)정도에요. 하지만 교내 koufu에서 단돈 SGD 1에 맛볼 수 있답니다.
   바짝 구운 빵 사이에 코코넛으로 만든 달달한 카야잼과 버터를 넣어 주는데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가끔 생각날 만큼 맛있어요. 치킨라이스는 이곳에 오기 전 가장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한국처럼 찰진 쌀이 아닌 좀 부스러지는 밥 위에 치킨을 놓고 칠리나 짜장 소스 같은 것을 뿌려먹습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으나 무난한 한끼식사 메뉴였어요. 바쿠테(bak kut teh)는 우리나라 갈비탕과 같은 맛이에요. 후추나 한약재 맛이 좀 더 강하긴 하지만 처음 싱가폴에 도착했을 때 음식이 너무 맞지 않아 고생했던 제게 힘을 불어넣어 준 음식이기도 해요. 이곳의 음식들은 대부분 조금 기름지고, 인도나 태국 음식의 경우는 향신료를 쓰기 때문에 처음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저절로 살이 쑥쑥 빠졌는데 한달 정도가 지난 요즘은 이상하게 모든 메뉴가 너무 맛있게 느껴져 이제 좀 적응이 되었나 싶기도 해요.
   싱가폴의 물가는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과일은 정말 저렴하답니다.
   망고나 스타프룻트를 비롯해 다양한 열대과일들도 대부분 천원~3천원 사이에 살 수 있어요! 스타프룻트(star fruit)는 정글의 법칙에서도 잠깐 소개되었던 과일인데요, 단면을 자르면 별 모양이 나타나며 맛은 자몽, 사과, 포도를 섞은 맛 같은데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무언가 물음표를 달게 되는 오묘한 과일이에요.
   여긴 이제 막 시험이 시작되는 시기인데 충남대는 종강을 향해 달려가고 있겠네요. 날씨도 지금쯤 많이 더워졌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싱가폴 이야기를 쓰고 있을 때면 한국이 많이 그리워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이 제게 찾아온 기회이자 다시 오지 못할 날들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지내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종강 이후에 계획한 일들 모두 다 성실히 이루어나가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현지에서 보내는 ‘따끈따끈한’ 교환학생수기를 전해드립니다. 교환수기는 국제교류본부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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