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 6·4 지방선거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충대신문에서는 지방선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을 높이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새누리당 박성효,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통합진보당 김창근, 정의당 한창민 대전시장 후보들의 청년 관련 공약을 정리하였다. 공약 기재 순서는 선거 기호 순이다. 공약 내용은 중도일보와 8개 지역대 언론연합 ‘YOUNG_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학생과 함께 하는 시장 후보 100분 토론’의 내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정책·공약 알리미 자료, 각 후보들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창민 후보, 박성효 후보, 김창근 후보, 권선택 후보)

 기호 1번
박성효 후보

    ■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공약   과학벨트와 대덕특구를 연계해 선도형 지역특화산업 발굴 육성 등 신산업·신시장 개척, 강소기업 400개 집중 육성 등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우수 기업과 자본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전문컨설팅 기관을 설치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민선 5기의 대학창업 500 프로젝트를 확대한 대학창업 1000개 프로젝트 및 창업박람회를 개최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것이다.

   ■ 궁동지구 보행환경 개선 시범사업  대학생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유성 궁동지구 일원을 보행환경 개선 사업지구로 지정한 뒤 교통평온화 기법을 적용한 설계안과 지역문화를 고려한 컨셉 및 스토리텔링을 더한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 기업체 지역인재고용확대  지역 대학 졸업자의 정규직 채용 시 지방세 감면과 고용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 대중교통 활성화  충청권광역철도망-광역BRT-시내버스-자전거 등을 연결하는 통합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시내버스 증차, 대중교통 환승시설 확충,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및 장애인 콜택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을 통합적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또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을 조기 추진하도록 하고 타슈를 1500대에서 3000대로 확대할 것이며 대학가와 하천 중심으로 배치할 것이다.


 기호 2번
권선택 후보
   ■ 청년 인력관리공단 설립  청년 취업 전담 부서를 설립함으로서 청년의 구인구직을 위한 고용정보 서비스망을 갖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중소기업의 실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 창업 등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등학교, 대학, 기업과 연계한 네트워크망을 갖출 것이다. 학내 창업 시 창업회사에 대한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이자 차액은 시에서 부담하며 연간 1000만원씩 50개 창업회사를 지원할 것이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유치  전 도청 자리 활용을 위해 한국예술학교 중부캠퍼스 유치를 구상 중에 있다.

   ■ 문화예술특구 설립  대덕특구 원도심 도청 부근을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고 근대 역사를 테마로 다방, 영화관, 극장 등을 살려 추억과 낭만이 깃든 거리를 만들 것이다. 예술 활동을 하는 학생들, 동아리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며 문화재단에 대학생 문화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심사를 거쳐 지원할 것이다.

   ■ 대전 특구 국민관광자원화  대전 특구의 연구실, 실험실을 개방하여 관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 대중교통 개선  노선, 시간조정을 통해 버스 증차 부분을 검토할 것이며, 심야버스를 늘릴 예정이다. 타슈를 통한 대학생들의 이용편익 증진과 함께 타슈 배치 시 인구 뿐만 아니라 인구의 이용 빈도수를 고려할 계획이다.

 

 기호 3번
김창근 후보

   ■ 비정규직 노동자 단계적 정규직화  상용직, 일용직 및 산하기관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여 일자리를 안정화, 양질화 할 것이다.

   ■ 생활임금제 도입  생활임금제 도입을 통한 월 154만원의 최저임금을 보장할 것이다.(현재 최저임금 월 108만원)

   ■ 청년일자리 5%지원 조례 제정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에 청년을 5% 의무 고용하도록 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과도 업무협약을 맺을 것이다.

   ■ 버스완전공영제 단계적 실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중단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완전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신탄진에서 계룡시로 이어지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연결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중단할 것이다.

   ■ 여성 안심 구역 설정  여성 1인가구,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이 밀집된 지역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설정하여 집중 순찰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앞에 어린이 안전 쉼터를 설치 할 것이다.

   ■ 물·전기·가스 등 단계적 무상공급  과소비 가구 누진요금 적용,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을 통해 물, 전기, 가스의 단계적인 무상공급제를 실시할 것이다.

   ■ 전국 국립대 통합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전국의 국립대를 통합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학교육 공공성 확대와 서열과 단계적 폐지’를 핵심방향으로 설정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기호 4번
한창민 후보
   ■ 공공부분 청년 5%이상 고용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서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3%이상 의무 고용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5%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다. 공공분야에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 원천과학기술기반 산업 적극 육성  원천과학기술기반 산업을 육성하여 창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버스중심 대중교통체제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간선버스, 지선버스 체계를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며 교통 결절점에 환승센터나 환승 정류장을 만들 것이다. 버스노선을 정리하여 배차 간격을 줄이고 정시성을 확보할 것이다. 또한 막차 시간을 늦춰 심야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 대학-시 지역네트워크 건설  대전 소재 대학과 대전시 간의 협조를 통해 각 대학이 다양한 분야별·산업별 지역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할 것이다.

글 / 최유림 기자 hahayoorim@cnu.ac.kr
사진 / 이승현 기자0226seunghyun@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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