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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난 그 나라싱가폴의 공기는 활기로 가득하다
충대신문 | 승인 2014.05.22 13:58|(1083호)

   
윤예지 학우(무역·11)가 지내는 Nanyang Polytechnic 대학 모습               [사진. 윤예지 학우 제공]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대학교 무역학과에 재학중인 윤예지라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저는 싱가폴 Nanyang Polytechnic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곳의 여러 이야기들을 충대 신문을 통해 전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우선 제가 공부하고 있는 이곳 싱가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Nanyang Polytechnic의 전반적인 학업 분위기를 말씀 드릴게요.
   싱가폴은 아시다시피 다민족국가로 여러 문화가 공존해 있는 나라입니다. 인도, 말레이, 중국계 문화권이 섞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공용어만도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3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가도 경고문구가 최소 3~4가지로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여러 민족을 통치하기 위해서인지 강력한 법과 ‘벌금의 나라’로도 유명하지요. 대부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전 12시가 넘으면 일반 편의점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됩니다.(!) 쨍쨍하다가도 갑자기 비가 오는 때가 많아 우산을 항상 휴대하는 게 좋아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Nanyang Polytechnic은 한 과목당 한 번의 강의와 두 번의 tutorial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tutorial수업으로 강의 내용을 복습하며, 그룹과제 활동이 많아요. 수업 분위기는 각 과목 tutor의 카리스마에 달려있으나 대부분 굉장히 자유로워서 한국에 비해서는 학생들이 많이 떠든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어 조금은 멘붕이 왔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 튜터에게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거나 서로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들을 볼 때면 굉장히 좋아 보일 때가 있어, 이런 게 문화차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개설된 과목들은 우리와 비슷한 과목들도 물론 많지만 ‘Retail Merchandising’과목의 경우 그룹이 직접 소매상이 되는 과정들 및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물건을 되파는 행사를 통해 각각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은 실용적인 과목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싱가폴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은 스포츠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답니다. 이곳도 수영장, 스쿼시, 헬스장, 실내 암벽등반 등 학생들이 여러 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도서관의 경우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층에는 카페와 macbook pro가 설치되어 있어 여러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고 컴퓨터 게임을 즐기며 조그마한 피아노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 대학의 경우도 틀에 박힌 도서관이 아닌 학생들의 취미나 특기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우리가 익히 알던 1인 좌석의 도서관이 나와서 개인 공부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말이나 시험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부분 대학의 도서관과 달리 이곳은 9시가 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그런 점이 조금은 아쉬웠어요.
   이상으로 대략적인 이곳에 대한 소개를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싱가폴에 점차 적응하며 조금씩 여러 문화들을 이해하고, 또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다음엔 이곳의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학우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충대신문  news@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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