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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신문 | 승인 2014.05.09 14:58|(688호)

컴퓨터와 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인간 자체의 사회만이 아닌 또 다른, 즉 인간의 창조에 의해 나타난 전유물과의 공존을 통한 생활로써 물질문명의 이기가 낳은 편리속에서 우리는 익숙해진 삶의 방식을 기계와 함께 부함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 생활의 필수라고 불리우게된 컴퓨터는 일상생활의 전반에 걸쳐 사용되어지고 있다. 점점 빠른 속도로 발달해 가는 물질문명에 비해 그를 따르지 못하는 정신문명으로 인해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인간 두뇌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룩해 온 컴퓨터의 그 짧지 않은 역사속에서 난 이제 컴퓨터 앞에서 조금은 당당해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작년 이맘때 쯤의 기억을 되살리곤 한다.

  오래간만에 서울을 찾게된 나는 지하철의 자동화시스템에 황당해 개찰입구에서 머뭇거리다가 앞사람의 행동을 주시해서 똑같이 했던 기억이 난다. 컴퓨터의 거대한 전산화 시스템에 따른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간단한 사용법을 몰라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렇게 점점 우리생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현재 사회의 신종 바보로 전락될지도 모른다. 「컴퓨터와 나」그것은 사회와 나의 관계를 이해하듯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지금 내가 컴퓨터 프로그램과 씨름하고 있는 것도 기계문명에 대한 인간의 자존심이라고 여겨진다.

유병문(화공·1)

 

정보화 시대

  문득 길을 걷다가 스치는 계절의 향훈이 이제는 추위가 사뭇 낯설지 않음을 느낄 수있게 한다. 시간은 잠시 멈춘듯 나의 시선은 어느새 쇼윈도우에 진열된 컴퓨터를 바라보며 얼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쓸쓸한 미소를 금할 수 없다.

 「지금은 정보화시대 당신도 정보화시대에 맞추어 컴퓨터를 배워야 합니다」라는 작은 팜플렛이 나의 손에 쥐어지고 버스를 타고 돌아오며 난 찬찬히 응시하고 있는 팜플렛에 하나의 결정에 이르렀다. 나도 시대에 뒤떨어지고 싶지 않아서인지 컴퓨터 학원의 문을 서슴없이 두드렸고 나의 손에 들려진 디스켓은 처음의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을 이제는 친근감으로 바꾸어 놓게하였다. 인공지능 IC회로가 이용되면서부터 보편화되어진 컴퓨터는 전문적 사고를 요하는 사무까지도 컴퓨터의 몫이 되었다. 그러나 컴퓨터의 방대한 사무처리능력 또한 인간의 조그만 실수로 인해 그 능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으니 인간의 한계를 기계가 도와주는 것이지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고 여겨진다.

  어느새 컴퓨터와 마주앉게되고 보니 잠시 뿌듯한 마음이 나를 들뜨게 한다. 아마도 내일의 모습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자유자제로 사용하는 프로그래머 모습을 아닐지……

김훈희(영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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