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충남대학교 홈페이지
   지난달 우리학교 기획처는 정상철 총장 취임 3년차를 맞아 2012~2013년도 주요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기획처가 뽑은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교내연구비가 지난해에 비해 242% 증액됐다. 2014년 교내 연구비는 55억 원으로 지난해 22.7억 보다 관련 예산이 늘어나 교수의 연구 성과를 위한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390만원에서 550만원으로 지원액이 증가했다.
   두 번째는 세종캠퍼스 및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추진 실적이다. 지난해 12월 충남대학교병원 세종분원 설립 추진 계획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병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된다면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할 수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추진과 연계해 세종캠퍼스에 약대와 의대를 포함한 BT전문캠퍼스를 준비 중이다. 세종캠퍼스의 건립 시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특성화 부문에 유리한 고지로 오르게 된다. 더불어 대동·금탄 지구 내 산학협동캠퍼스 설립을 위해 대전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이행각서(MOI)를 준비 중이다.
   세 번째는 학교 내 신규 시설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신축될 시설은 직장어린이집, 경상관 리모델링,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이다. 특히 경상관 건물은 노후화로 인해 경상대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 소식에 경상대는 ‘이제서야’시작한다는 분위기다. 경상대 리모델링은 총 사업비 145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16년까지다.
   네 번째는 교양교육의 내실화이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3월 기초교양교육원을 설립해 교양교육과정을 재정비했다. 올해 입학한 14학번부터는 교양교육과정이 개편돼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이수한다. 기존의 교양 1~5영역을 교육 목표(창의·개발·봉사)와 관련된 6대 역량으로 재설정해 지식융합능력을 갖춘 지성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입생은 수준별 교양영어 수업을 위해 개강 전 영어 능력 평가를 받아 등급에 따라 단계별로 수업을 듣는다. 기초교양교육원은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을 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사업과 지방대 특성화 사업 선정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 중이다.
   이밖에 기획처는 주요 성과로 ▲CNU 1대1 장학 멘토링 운동 ▲발전기금 모금(2년간 157억원) 확대 ▲국가정책대학원 설립 ▲정책간담회를 통한 소통확대 ▲민주성과 합리성을 갖춘 학장 임명(내부공모제) ▲교육역량강화 및 국립대 운영 성과목표제 사업 우수대학 등을 선정했다.

 

허보영 기자  ourrights@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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