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범 계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


   Q1. 우선 백마교직원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준다면?
   우리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었고 우리학교에는 2002년도에 전입을 와서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다.

   Q2. 현재 교무과 교원인사팀 계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데 교원인사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저희 교무과 교원인사팀은 전임교원·비전임교원·시간강사·조교·연구조교 선생님들의 임용, 재임용, 승진, 업적평가, 복무관리 등의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3. 인사 업무는 다른 부서 업무에 비해 일이 고되고 업무에 대한 책임과 스트레스가 크다고 들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교원인사팀은 저를 포함하여 5명의 직원이 업무를 분담하여 수행하고 있다. 맡은 업무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직원이 근무하다 보니 평일에는 야근이 잦고 주말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직원이 좀 더 보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Q4. 동료로부터 조성범 계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합리적인 업무 추진 실적을 비롯하여 청렴, 성실하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을 정도의 헌신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실제보다 더 잘 봐주신 것 같은데 과찬의 말씀이다. 우리학교에는 저보다 더 헌신적으로 학교에 기여하시는 숨은 일꾼들이 많다. 다만 내게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잘 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하겠다.

   Q5. 마지막으로 인생의 선배로서 목표를 위해 자신의 한계와 싸우며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래를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써도 좋지만 지금 흐르고 있는 이 시간이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를 즐기라는 말로도 들릴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지금 바로 이 순간’은 미래 혹은 과거와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 ‘소중한 시간’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현재의 삶이 미래의 삶을 위해 담보로 저당 잡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제아무리 미래가 캄캄해 보일지라도….


허보영 기자 ourrights@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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