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이 주인되는 민주정부 수립해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에서는 열사의 넋을 기리기위해 15일부터 22일까지를 투쟁기간으로 선포하였으며 본교는 이에 맞춰 17일부터 22일까지를 투쟁기간으로 선포하였다.
  투쟁기간에 대해 본교총학생회장 윤원철(행정ㆍ4)군은 『상반기내 공안통치분쇄를 위한 입장표명』이라며 『이런 관점하에 백만학도는 계속적인 결사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의의에 대하여 밝혔다.
  또한 22일은 「반미의 날」로 선포하였는데 여기에 대해 윤군은 『광주학살 계기로 미제의 침략 침탈이 노골화 되는데, 미제국의 침략음모는 민족의 힘으로 분쇄해야한다』고 말하였다. 18일에는 본교 학우 8명이 신민당 대전지구당을 점거하고 당리당략에 빠져 투쟁에 불철저성을 기하고 있는 보수야당의 각성을 촉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에 대해 윤군은 『지금은 전민중이 함께 하는 투쟁이 중요한 때이며,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의 참여를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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