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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제작단체 ‘푸른영상’의 대표가 검열시비로 구속됐던 사건이 있은 후, 검열철폐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정세하에서 부산 국제영화제 부대 행사의 하나로 와이드앵글 이라는 제목하에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심포지엄이 있었다. 15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40분동안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사회 변영주 감독, 발제 서울영상집단
문화·문예
유택균 기자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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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이틀 앞두어설까? 처음 들어선 극회 시나브로에는 각자 맡은 배역을 연습하느라 약간의 어수선함과 활기, 긴장이 있었다. 작은 소극장 겸 연습실 벽위쪽에 지금까지 공연한 작품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극회 시나브로는 72년 5월 20일 창단되어 올해 스물다섯살이다. 순수연극을 공연하고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중부권 문화에 이바지 하자는 의도로 창단됐다.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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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속의 추억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는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게 한다. 그 동기가 만남이든 이별이든 정성이 담긴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대학 입학을 며칠 남겨둔 어느 날이었다. 오후 8시에 전화가 왔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우리는 서로에게 하나의 선물을 남기기로 했다. 나는 오랜 생각 끝에
문화·문예
문화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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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알림터존재의 지평 철학, 그것은 무엇인가? 이 책은 철학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있다. 우리학교 서해길(철학ㆍ교수)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존재와 시간의 해명으로 형이상학적인 물음을 현상학,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심도있게 기술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외국에서 발표했던 논문들도 포함되어 있다.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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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家 이성환(농업경제ㆍ3, 시목문학회 회원) 새로 단장히 지은 고향집 그 자리에 있던 나의 생가는 흑백사진처럼 명암 교차하듯 이제는 희미해져 가는 기억속에 집을 짓는다 매년 봄이면 햇살 먼저 들어오도록 문지방도 낮추시며 겨울 내내 침잠된 생활로 위태하게 들썩이던 방구들 걷어내고 쌓인 재와 그을음 말끔히 치우셨다 가래 끓던 기관지염을 오래도록 앓으시던 아버지
문화·문예
문화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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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우리나라 사람처럼 노래를 사랑하는 민족은 그리 흔치 않다. 거의 모든 모임과 놀이가 있을때, 노래를 빼면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고 즐겨부른다. 또한 노래는 2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즉, 노동이나 공부를 하면서 노래를 듣거나 부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생활과 밀접하고 인간의 정서를 잘 대변해 준다.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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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학내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곳이 바로 게시판이다. 게시판이 언제는 화려(?)하지 않았냐마는, 새학기들어 동아리들의 신입회원 유치를 위한 갖가지 색깔의 대자보에 미사여구를 곁들인 광고가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년 이맘때에 비해 모집대자보가 훨씬 증가했다. 이것은 그만큼 동아리에 가입하는 학생수가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1학기때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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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등교하는 순간 갑자기 붕-하는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가 휙 지나갑니다. 아슬아슬하게 말이죠. 걸어가는 학우들을 무시한채 곡예를 하듯 내달리는 오토바이들! 그것도 학내에서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뭐 터프하게 보이나요? 자신에겐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잘못하면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는 오토바이! 학내 도로는 아우토반이 아닙니다. 문화부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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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호스텔링 우리학교 여행동아리 유스호스텔에서 21일, 22일 강원도 치악산으로 오픈 호스텔링을 간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오픈 호스텔링은 동아리회원이 아니더라도 충대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여행이다. 촛불의식, 포크댄스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이번 호스텔링에서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히치하이킹(무료승차)도 맛볼 수 있다. 회비는 2만원이며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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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싣는 순서 - ① 과다노출단속 ② 포르노영화 ③ 동성애 ④ 대학가의 성실태 ‘우리시대의 성’에 대한 논의를 할때 영상물에 대한 얘기는 빼놓을 수가 없다. 성문화의 파급에 영상물이 가장 큰 영향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포르노 영화는 실제적인 성행위를 보여주고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성욕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민감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
문화·문예
문화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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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한 구석에 난 통로로 들어가니 시네마떼끄 컬트(이하 컬트) 사무실이 있었다. 사무실에는 비디오와 탁자 하나, 의자 몇 개, 그리고 테이프가 꽂혀있어 매우 아담한 느낌이 들었다. 또다른 통로에 약 20여 좌석의 상영실이 있었다. 컬트는 영화의 출발과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모든 역사를 수집ㆍ보관하며 수용자의 시각에서 감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문화·문예
유택균 기자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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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책가방 예전에 TV에서 방영되었던 코미디프로 추억의 책가방이란 것이 있었다. 거기에는 머리를 빡빡깎고 손가방을 척든 까만 교복의 남학생이 나온다. 요즘에는 그런 교복을 입는 학교가 그리흔치 않을것이다. 그런데 그 흔치 않은 고등학교 중 하나가 바로 논산에 있는 대건고등학교이다. 전통과 자부심을 자랑해 온 대건의 명물 교복과 손가방(일명 똥가방).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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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대신문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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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에 관하여 이원효 (의예ㆍ1ㆍ금강문학회 회원) 내 안에서 덩어리져있는 모든 세포들을 말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움켜쥠은 웅크러짐을 부르고 싸맨 짐짝들은 다시 풀 수 없을지 모른다 버스에서 노인들은 큰 소리로 말한다 짜증스런 얼굴의 모습들을 유리창은 불빛과 함께 방송한다 나의 침묵은 노인들의 고함보다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때때로 사람들은 침묵으로 많은 것을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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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알림터학교 경영과 교내 장학유나바머나쁜여자가 성공한다 □비디오소개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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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공보처에서 2차 지역민방 신청을 마감했다. 인천, 청주, 전주, 울산 등 4개 도시의 지역민영 텔레비전방송과 수원 FM방송에 모두 20개사가 참여를 신청하여 지금 심사중이다. 그러나 선정 심사기준과 절차의 문제점과 더불어 방송프로그램 및 전문인력 부족 등 방송 환경의 취약이 심각한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현재 있는 지역독립방송인 지역 민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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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의 일기 담배는 마약이다. 그러니 우리 국민은 절대 못 피우게 해야돼. 그리고 우리는 안 피워도 돼. 왜냐하면 저어기 태평양 건너 코리아라는 조그만 나라에서 우리 담배를 아주 많이 사주니까. 이상도 하지. 자기네 것을 놔두고 왜 남의 것을 피울까? 에이, 어쨌든 난 돈만 많이 벌면 돼. 내 사랑 코리아 화이팅!!문화부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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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음악동아리인 ‘팝스우리’가 제31회 창작발표회를 갖는다. 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익스트림의 More than words,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리차드 막스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팝송과 창작곡을 들려준다. 22일 오후 3시, 엑스포아트홀에서 공연한다.문화부
문화·문예
문화부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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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등교하면서 우리는 유인물을 돌리며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그 학생들이 말하는 ‘연대 항쟁’후에는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학생회관 앞에서 두세명씩 짝을 지어 유인물을 돌리고, 책상에 앉아 서명을 받는다. 식사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만나려는 그들이 제시간에 식사를 했을리가 없다. 언론이 빨갱이
문화·문예
송기선 기자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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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관련 서적의 범람, 동성애자의 인권찾기, 섹스숍의 발생과 더불어 무수한 성람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성범죄는 증가하는 등 올바른 성문화의 정착은 아직 요원한 상태이다. 이에 ‘우리 시대의 성’에 대해 사인별로 진단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과다노출단속② 포르노영화③ 동성애④ 대학가의 성실태 &ldquo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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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8월 통일투쟁은 ‘작은 힘이나마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소중한 바람과 기쁨을 가지고 시작되었다. 이런 바람의 최초의 결실은 범청학련 통일 축전과 범민족대회에 직접 참여하고 지켜내는 것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은 현 정부의 공안탄압속에서 더욱 굳건해졌다. 8박 9일이라는 일정 속에서 육체적으로 어려운 점도
문화·문예
충대신문
1996.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