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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특집호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여러 언론들을 진단해 보는데 지면을 할애하였다. 대전지역에서 발행되는 여러 일간지들과 대중들과는 접촉기회가 적은 대학신문을 차례로 알아보았다. - 편집자주- ‘대학신문’의 현주소 이른바 신문 또는 학보로 지칭되는 대학내 정기간행물(이하, 대학신문이라함)은 한국대학문화의 밀접한 관계를 이뤄왔다. 해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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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로 우리학교는 개교 44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의 역사속에서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5월 25일로 우리 대학교가 개교 44주년을 맞게 되었다. 그동안 7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6개 대학원과 12개 단과대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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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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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포스트모더니즘에 가까운 실험적 소설이 선보이고 복고풍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기적 소설들이 범람했으며 대중적인 미국 소설들이 번역되어 많이 팔리는 등 소설시대의 위력을 발휘하였던 것이 1990년대 초반의 문단 특색이다. 또한 군부정권이 물러가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사회현실의 반영탓인지 본격적인 문학이 움츠러 든 것도 한 현상임에 틀림없다고 하겠다. 하지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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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이렇게 네 번 피고 지면 여러분은 이 작은 강의실을 벗어나 멀리 떠나갈 거예요.” 따사했던 그 봄날 첫 강의시간을 기억한다. 그리고 7년이 흐른 오늘, 종이 울려고나면 시작될 마지막 학기의 강의를 생각한다. 7년이란 기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꽃잎이 피고 지고 세월은 흘렀지만 내가 교정에서 맞이한 봄은 결코 네 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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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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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두께를 이기던 송곳이 중지속으로 밀려왔지 빛이 종이 얇은 겹으로 쌓일 것 같던 서고 새 생채기 중지위에서 핏방울 번져가듯 먼지가 서고를 적시어 갈 때 너풀거리던 갱지 묶음이 풀어놓는 펄럭임 소리 붉어진 울음으로 들려오고 있는 그날 관보 속, 한 무리의 국적을 잃어버리는 입양아들 몇몇의 숫자와 글자가 적어버린 내력은 어느 아픈 족속의 회색 족보이기에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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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백 편이 넘는 시들을 심사한 결과 대체로 네가지 유형, 즉 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소재로 한 시 ② 자기 내면세계를 형상화한 시 ③ 연가풍의 시 ④ 도시적 서정을 노래한 시 등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들이 직설(直說)에 가까울만치 생경한 관념들을 그대로 누출함으로써 구체성과 압축성을 상실, 시적 형상화에 문제점을 드러내었다. 이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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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심은영 강지수 이숙희 이화수전지윤 한혜진 김종진 고유미하선양 김현아 박재규 남경아황인정 김선영 양현애 영어영문과강보민 이숙영 지윤경 이현경조은영 길영주 김은숙 박경은신소라 김유진 방종배 김재림김옥연 윤정희 신주영 김혜진윤석미 송유경 정수미 방희돈민윤희 박인영 조인화 박지혜권태희 박희윤 김보은 독어독문학과서민정 오세정 변선영 김고미하은진 김혜령 나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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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1. 교육개혁,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 2. 참 교육을 위한 작은 시도 3. 외국에서의 교육운동 편집자주 현재와 같은 형태의 학교교육을 거부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모색하는 대안교육 운동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근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외국의 대안교육 운동은 크게 (1)학교교육(공,사립 포함)에 대한 대안인 비형식적 사회교육과
학술
학술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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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세상을 향하여 난 또다른 창문을 여는 것이다. 모국어의 창만이 아닌 다른 창을 통하여 정원을 보면, 비록 같은 뜰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새로운 햇살 아래 새로운 색상과 모습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세계에 대한 복수적, 혹은 다중적 관점을 갖는 일이다. 프랑스어를 배운 이에게
특집
특집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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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생활기록부(종생부) 도입으로 인한 변칙적인 성적평가의 폐해를 막기 위해 교육부는 같은 석차인 학생수의 중간순위로 석차를 매기는 ‘평균석차제’ 도입을 검토중이다. 이는 예컨대 종생부대로라면 한 학교에서 1백명의 학생중 10명의 학생이 1백점을 받았을 경우 10명 모두에게 석차백분율을 1%로 주고 있지만 평균 석차제로 하면 이들 모두
특집
학술부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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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우리학교 문원강당에서는 한국 언어 문학회의 제37회 학술발표대회가 있었다. 우리학교의 최원규(국문ㆍ교수)교수의 ‘북한시문학 고찰-광복이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발표를 요약, 정리해 싣기로 하겠다. 편집자주 먼저 최교수는 북한의 문학을 보는 시각에 대해 “북한의 시문학 예술은 근본적으로 시창작 자체가
특집
박두진 기자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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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5월 31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는 혁명적(?) 교육개혁안을 발표했다. ‘열린교육 사회, 평생학습 사회’ 건설을 목표로 ▲종합생활기록부제 ▲최저전공인정학점제 ▲학점 은행제 ▲시간제 등록제 등을 내용으로 하며 당시 70%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인바 있다. 또한 98년까지 교육재정 GNP 5%를 확보하겠다면서 작년 9월까
대학
김수진 기자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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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자로 우리학교 기획연구실장에 김종오(재료공ㆍ교수) 교수가 임명되었다. 김교수는 “충분한 연구를 통해서 만들어진 기획안으로 구성원의 합의에 의한 기획을 만들고 만들어진 안은 조속하고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약력> 64.4 서울대 사범대 이학사 77.8 일본 동북대학 공학부 응용물리학과 응용물리 공학박사
대학
보도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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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1학생회관 시나브로 소극장에서는 심리학과 주최로 싸이코드라마가 열렸다. 예년과 달리 짜여진 극본에 의한 연극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씨의 연출과 별자리 극회 5명의 보조자로 싸이코 드라마가 진행되었다. 이번 드라마의 연출의도에 대해 김씨는 “연출의도는 없다. 원래 싸이코드라마는 자연스러움, 하나 하나를 되짚어가면서
대학
보도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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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병원 원장인 이광진(의학ㆍ교수)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의료원 대강당에서 폐회된 대한 견ㆍ주관절학회의총회에서 대한견ㆍ주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학
충대신문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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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에 걸면 코걸이인 법에 코털 전부학생회장이 코가 꿰었다하여 춘추자 알아본즉, 스승의 날에 말도 안되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초를 겪고 있다고. 관광특구 폐지, 학살자 처벌 등의 투쟁중에서 우리를 위해 열심히 뛴 사람을 잡아들이고, 민심을 무시하는 파렴치한 의원들은 내버려두다 못해 두발들고 환영하고, 이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심히 걱정이 되는구료.▲ 민
대학
보도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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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10시에 한밭음악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한밭음악대축제는 우리학교뿐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를 위한 행사였다. 이렇다할 문화행사가 다른 지역보다 적은 대전지역에서 열린 이번 한밭음악대축제는 3만여명이라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개교기념에 맞춰 치른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민들에게 우리학교를 알리고 지역인과 함께한 좋은 기회이
대학
배진만 기자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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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월은 16년전 산화한 광주민주화운동과 3월부터 정의를 위해 스스로 불사른 학생열사들를 추모하며 더욱 경건히 보내야 하는 특별한 시기이다. 이에 흥청망청 소비ㆍ향락적으로 흐르는 대학축제를 지양하고 열사의 뜻을 기리자는 뜻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정명기전남대ㆍ해양4군의 ‘대동제 폐지론’까지 제기되었다. 이런 흐름속에서 우리학교
문화·문예
박윤자 기자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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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적인 대학이 자가용이라는 기계 중심적 대학으로 바뀌고 있다. 지정된 주차공간은 이미 만원 상태이며 정문을 들어서서 도서관까지 펼쳐진 중앙로에도 자가용이 버젓이 주차되어 있다. 대학내에 학생 소유 자가용이 들어오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따라서 대학가 골목은 두꺼운 전공서적이 있는 자가용 주차로 북적거릴 수 밖에 없었고 학생차량만을 통제함은 시대흐름에
문화·문예
김수진 기자
199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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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밉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오늘도 또 한 복학생이 컵차기를 하다가 우리 단대 현관문 유리를 무참히 깨버렸다. 도대체 왜 그들은 발로 컵이나 찰 일이지, 애매한 유리를 차 내속을 태우는 걸까? 그들이 깬 유리때문에 이번 달도 유리 값 지불로 엄청 많은 돈이 나갔다. 이 돈이면 멀티미디어 컴퓨터나 에어컨을 더 들여 놓을 수 있을텐데... 그 발차기 실
문화·문예
문화부
1996.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