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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핫바지. 충청인이라면 누구나 흥분했던 이 단어는 지난 6ㆍ27 지자체선거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바로 지역인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한 정치인들의 정략으로, 결국에는 지역출신 후보를 지지케 함으로써, 해당후보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일은 상시적인 문제였다. 그런 맥락에서 4ㆍ11 총선과 언론의 지역감정보도를 주제로 열렸던 세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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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뿐 아니라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등의 망언은 우리 국민은 물론 자국내의 양심있는 인사들과 아시아 평화애호민을 분노케 하기에 충분한 일로 판단된다. 왜 일본은 그렇게 잇따른 망언으로 한국민과 아시아등의 주변국에게 빈축을 사는 일을 계속하고 있는가. 일본 스스로가 알다시피 일본은 고증자료의 객관적 부족과 불일치성이라는 한계와 그리고 대
사회
충대신문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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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의장 연행될 뻔 지난달 23일 친구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단국대 천안교정에 갔던 현재 수배상태에 있던 우리학교 26대 총학생회장이자 95년 충청총련 의장인 김수현(정외ㆍ4ㆍ휴학)군이 학내에 잠복중이던 10여명의 사복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려는 것을 단국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생들에게 사복경찰 3명이 잡혀 진술서를 작성하
사회
사회부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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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반드시 머리 좋은 사람만을 원하지는 않나봐요. 평범하면서도 처음 품은 뜻을 굽히지 않고, 소신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자 발표 이후, 여기저기 갑작스런 방송사의 요청으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주위 사람들의 축하와 격려가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는 이강혁씨는 우리 학교 경제학과 81학번 선배이다. &l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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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1시 대전지구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대전총련)주최로, ‘김영삼 대선자금공개와 민간사찰 분쇄를 위한 대전총련 결의대회’가 2백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목원대에서 있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들어 두번째로 열린 정치집회였으며 현 정권이 역사바로세우기를 주장하면서도 대선자금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지난달 23일 단국대 천안교정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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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식량난은 매우 심각하다고 한다. 유엔 인도국(DHA), UN, WHO, UNICEF, FAO등의 국제기구와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나라가 현지조사를 통해 밝히고 있는 사실이다. 얼마전 북한을 현지조사하고 돌아온 스위스의 한 구호단체 간부는 “어린 아이들의 얼굴이 굶주림으로 상하여 부황이 든 것 같다”고 하면서 &ldquo
사회
충대신문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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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노조위원장 분신 지난 12일 한국전력노조의 한일병원 지부위원장인 김시자(여 34세)씨가 한전노조의 부당한 해고징계에 맞서 분신한뒤 13일 서울 중앙병원에서 사망하였다. 김시자씨는 최근 한국전력노조위원장 최태일씨가 독단으로 퇴직금 누진세를 포기한데 대해 불신임투쟁을 벌였으나 실패했었다. 그런데 오는 3월에 있을 분회장, 지부장, 본부장 선거를 앞두고 노
사회
사회부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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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서 여러 대학을 돌아보고, 많은 학교 학생들을 만났어요. 개인적으로 이 아름다운 캠퍼스에 몸 담고 있는 충대 학생들을 행운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순하여 얘기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똑똑한 학생들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파란 눈에 약간 웨이브 진 금발머리. 스티브씨(41)는 우리학교 어학연구소에서 전담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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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 사건들은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의 문제 이상의 성격을 띠고 있다. 과정을 도외시 하고 결과만 강조하는 물량주의적 사고가 횡행하는 자본주의 체제속에서는 늘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결과만을 놓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일을 평가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잣대는
사회
사회부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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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사건, 대선자금을 둘러싼 여야공방, 김영삼 대통령의 5.18 특별법 제정지시 등 언론의 속보전쟁이 첨예한다. KBS, SBS등 방송사는 김영삼 대통령의 5.18 특별법 제정지시에 맞춰 일제히 김대통령을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견인차로 미화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내며 일제히 낮뜨거운 ‘대통령 모시기’에
사회
충대신문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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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인천 아암도 노점상 강제철거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던 이덕인(29세, 장애인 노점상)씨가 행방불명 되었다가 익사체로 발견돼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덕인씨는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당하는 와중에 사라졌다가 온몸에 구타자국이 있고 포승줄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때문에 노점상측은 경찰에 의한 타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회
충대신문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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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급작스런 민자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기자회견은 그야말로 김영삼 대통령의 깜짝쇼 완성판(아마 윈도우 95용쯤 될까) 이었다. 또한 이처럼 정치판이 긴박스럽게 그리고 예측불허의 난장판(?)이 될수록 가장 큰 재미를 보는 곳이 바로 언론사들이며, 특히 신문사는 가두판매 부수가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기생(寄生)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 5.18
사회
충대신문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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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들 대부분이 처음 수감당하는 경우라 초기에는 당황하고 불안해 하더니 현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습니다. 긴장은 끊이지 않지만 여유를 가지고 재판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 10월 18일, 우리학교에서는 ‘민족 충대 활동가 조직’이라는 이적단체 구성, 반 국가단체 찬양, 이적 표현물 소지 배포 등의 혐의로 12
사회
김혜령 기자
199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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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국 노동운동단체협의회(이하 노운협) 김영곤 의장 및 노운협 관계자들과 문성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운영위원이 국가보안법 및 노동쟁의 조정법상 제3자개입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되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준비위(공동대표 : 권영길, 양규헌, 권영목)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11일 창립을 앞둔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
사회
충대신문
199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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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조찬구(총학생회장 후보), 박운영(부총학생회장 후보) 기호1번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조찬구(경영ㆍ3) 군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중학교, 유성고등학교를 졸업해 1993년 우리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해 경영학과 1학년 학생회장에 뽑혔고, 94년에는 같은과 학술부장, 올해는 경상대학 부학생회장을 지낸바 있다. 조찬구 군은 올해 정치해설단장,
사회
최혁중 기자
199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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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의 꿈은 모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 사랑이니까.”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당당히 아들의 꿈과 정신을 대변한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후 25년동안 노동자의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소선 여사는 요즘 영화 ‘전태일’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일 민
사회
송기선 기자
199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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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늦가을의 바람을 타고 학내도 때맞춰(?) 공안탄압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우리학교 학생인 서영완(영문.91), 서지원(경제.90), 정구영(회계.90)등 6명과 군복무중인 이재윤(경영.92), 박찬희(경제.92)등 12명이 각각 안기부와 기무사에 강제 연행된 것이다. 연행 이유는 경찰측의 1차 수사발표 결과 "민족충대 활동가 조직
사회
김재중, 이제원 기자
199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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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공안 한파 전국적으로 불법 연행, 수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5일 아침 8시경 한림대 조통위원장인 사회대 학생회장 도방주 군이 학내에서 연행된데 이어 25일 밤 10시 40분경에는 96년 경상대학교 총학생회장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던 경상대 95년 조통위원장인 이종명 군이 사복경찰 10여명에게 강제 연행되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에는 경인총
사회
충대신문
199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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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쥐어야 펼 수 있듯 골짜기를 지나야만 정상에 오르듯이, 삶에 대해 용기를 갖고 도전하며 산다는게 중요하죠." 백홍기씨는 82년도에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이후에 우리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선배이다.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으로 웃는 자라고 했던가? 처음 마주한 자리였지만 그에게서는 꿈을 이룬 자만이 갖는 여유가 있었다. 5남 1녀 중 둘째로 자라온
사회
김혜령 기자
199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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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1일 민주노조의 친목적 구심체인 민주노총이 역사적 출범을 한다. 이 민주노총은 짧게는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길게는 1898년 함경북도 성진부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 노동자들의 염원이었다. 또한 민주노총은 87년 이후 개별노조의 장벽을 뛰어넘고자 했다. 지역, 산업(업종), 그룹별 조직활동과 연대조직의 성과물이다.
사회
충대신문
1995.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