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나라 일본은 한국보다 30년가량 이른 1959년 후생연금(일본의 국민연금)을 시작했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한국보다 먼저 맞닥뜨린 만큼, 현재 한국이 직면한 문제점도 일찍 발견됐다. 일본의 연금 문제가 시작된 시기는 버블 경제가 붕괴한 1999년부터이다. 이에 2004년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연금 개혁을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후생연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결국 일본 정부는 2004년 13.58%였던 보험료율을 2017년까지 18.3%로 올리기로 했고 돈은 더 내고 받는 돈은 줄이는
지난 2월 10일, 우리 학교와 한밭대가 ‘대학통합 논의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통합 추진 일정 ▲조직 구성 ▲결합모델 연구 양교 자료발표 등이 다뤄졌다. 우리 학교는 지난 1월 26일 임시 학무회의, 2월 8일 대학 평의원회를 거쳐 ‘통합기획위원회’(이하 통기위)와 ‘통합총괄위원회’(이하 통총위)라는 통합 논의 관련 조직을 꾸렸다. 한밭대 역시 지난 2월 7일 통합 준비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 ▲통합기획위원회 ▲통합분과기획위원회를 조직하며 본격적인 통합 준비에 나섰다. 통기위는 기획위원회 산하에 총 5개의
지난해 11월,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와 유성구청이 학내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교외 이전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4월 진행된 1차 협의체 회의 당시, 우리 학교가 국유지라는 점에서 학내 소녀상 설치에 대한 우려가 표명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소추위가 서문 인근 교정에 소녀상을 기습 설치하면서 소녀상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11월 정온유(정치외교학·4) 추진위원장은 유성구청과의 논의를 통해
마스크 없는 개강이 찾아오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학내에 온풍이 불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방역당국은 대중교통, 의료기관, 감염 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약 27개월 만이다. 해당 방역지침으로 ‘노 마스크’ 수업 또한 가능해졌다. 우리 학교 학생과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따라 학내 순환버스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강의실을 비롯한 학교 건물 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
지난 2월 28일, 우리 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은 4년 만에 재개된 전면 대면 입학식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방송 스트리밍(실시간 동영상)으로 입학식을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는 ▲축하공연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신입생 선서 ▲장학생 발표 ▲장학증서 수여 ▲식사 ▲축사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입학식에서는 학부생(편입생 포함) 4,300명, 석사과정 742명, 박사과정 301명 총 5,343명이 입학했다. 이진숙 총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우리 학교를 포함한 국공립대학 및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우리 학교 종합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년 대비 두 계단 하락했다. 이는 주변 대학인 한밭대와 공주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등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아쉬운 결과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내·외부 업무처리과정에서의 부패 인식·경험), ‘청렴노력도’(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시책효과성 평가)를 각 60%, 40% 비중으로 합산한 뒤 ‘부패실태’(징계·감사·수사
지난 1월 13일 진행된 2023학년도 제1회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 우리 학교는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우리 학교는 등록금을 5.2% 인하한 2012학년도를 제외하고 2009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14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온 바 있다. 최근 일부 대학이 물가 상승과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등록금 인상에 나섰으나, 우리 학교는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교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지난 14년간의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재학생 감소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
최근 몇 개월 사이 치솟은 물가로 인해 학우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에너지 공공요금인 전기·가스 요금까지 폭등하면서 학우들의 물가 상승 체감도는 배가 됐다. 이에 우리 학교 박성현(항공우주공학·4) 학우는 “지난 12월에는 11월과 비슷하게 보일러를 사용했는데 12월 고지서에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며 “이후부터는 추워도 보일러 사용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학우들의 생활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월세 또한 상승했다. 우리 학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원룸마다 차이가 있으나 우리 학교 주변의
우리 학교 도서관은 ‘충남대-대전시-유성구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작년 하반기부터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를 두고 학우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도서관의 모습에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해당 환경 개선 공사는 시설 노후화 개선 및 보유 서적 정리 등을 목적으로 ▲편의점 앞 휴게실 ▲유틸리티존 ▲세미나실 ▲갤러리 ▲1층 자유열람실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해당 공사를 통해 노후 시설 교체 및 공간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도서관의 이용 환경은 기존보다 개선됐다. 도서관 1층
‘컴퓨터 입문 과목 폐지된 건가요?’, ‘문제해결을 위한 코딩기초와 파이썬프로그래밍이 같은 과목인가요?’ 이번 1학기 수강신청을 앞두고 우리 학교 에브리타임과 학사상담 게시판에는 이러한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지난 10월, 2023학년도 교육과정 편성 지침에 따라 일부 SW(소프트웨어) 교양교과목 변경이 이미 결정된 바 있으나, 수강신청 기간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공지가 이뤄지지 않아 학우들이 혼란을 겪게 된 것이다. 특히 우리 학교는 2017학년도 이후부터 SW 교양교과목 중 최소 1과목 이상 이수하는 것을 졸업요건으로 두고 있
우리 학교 박물관이 오는 3월부터 중앙도서관 2층 206호에서 ‘충남대학교 역사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기획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스토리텔링 전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학교 상징과 업적 ▲학사 과정 ▲캠퍼스 생활 ▲학내 주요 행사 및 변화 등 다양한 학교 역사 자료가 전시된다. 또한 기획전시를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흥미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이번 기획전시는 기간 제한 없이 상설 전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리 지역사회에 평생교육과 문화향유 제
지난 1월 31일, 우리 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에서 주관하는 ‘2023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학교는 해당 사업이 시작한 이래 14년 만에 처음 선정된 것으로, 이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약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세계 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2009년부터 실시됐으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대학 내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우리 학교는 코이
공무원 시험(이하 공시)을 준비하는 공시 준비생(이하 공시생)으로 붐볐던 서울 노량진의 거리가 한산해졌다. 노량진에서 많은 공시생의 끼니였던 ‘컵밥’을 10년 동안 판매해온 한 상인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1년부터 공시생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이 체감된다”며 이로 인한 매출 감소에 대해 한탄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시생의 ‘성지’였던 노량진의 상권 침체는 공시 경쟁률의 하락을 방증한다. 한때 꿈의 직장이었던 공무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공시는 역대 지원자 수를 매년 갱신했다. 동시에 공시생이 매해 누적되면서 ‘공무원
지난해 8월 2030세대 젊은 공무원들이 거리에 나섰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 2030 청년 조합원들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보수 인상안에 상복을 입고 ‘청년 공무원 노동자들의 청춘 장례식’을 진행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건국대 행정학과 김준모 교수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한국도 공무원의 제한적 부업 허용 등과 관련한 제도 마련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공무원의 부업 허용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지난 28일, 우리 학교와 한밭대는 대전 유성 호텔오노마에서 ‘대학 간 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을 열었다. 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대학 간 통합 논의 시작’을 결정하며 “공식 발표는 상대교 역시 통합 논의 시작에 대해 준비가 된 후 공동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한밭대가 학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통합 논의 시작을 결정함에 따라 공동 선포식을 거행한 것이다. 한밭대는 지난 12월 1일, ‘열린 대학발전방안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타 대학과의 통합 ▲자체혁신 방안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희망의 2023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충남대 구성원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충남대는 개교 70주년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넘어 ‘CNU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우리 충남대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더 많은 성취와 결실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5월,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라는 ‘CNU 비전 2050’을 선포하고
지난 12월 28일, 충대신문 기자단이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대에서 우리 학교 사회공헌센터, 대전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봉사를 하고 있다. 앞서, 충대신문은 에브리타임에 이벤트 게시글을 올려 좋아요 수에 상응하는 금액인 400만 원을 대전연탄은행에 기부한 바 있다. 이는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충대신문이 금년에도 ‘사회 공헌’과 ‘공정 보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나타내기 위함이다. 인포/ 김은지 기자
우리 학교가 세종 공동대학 캠퍼스(이하 세종 캠퍼스)와 내포 캠퍼스에 이어,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신동지구 캠퍼스(이하 신동 캠퍼스)를 구축한다. 지난 11월 17일, 우리 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동 캠퍼스 입주 승인을 받았다. 우리 학교 기획평가과는 오는 2027년까지 확보한 전체 부지 4만 897.8㎡ 중 2,331㎡ 면적 (연면적 8,588㎡)에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동 캠퍼스는 첨단분야 관련 지방 전문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대덕-보운-세종-신동을 잇는 사각
우리 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건물인 융합교육혁신센터가 지난달 완공돼 이번 달 중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융합교육혁신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2,827㎡의 규모로, 공학 2호관과 인재개발원 사이에 조성됐다. 건물은 ▲Fab Lab(제작 실험실) ▲컨벤션홀 ▲세미나실 ▲기타 공용시설로 활용돼, Fab Lab과 신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 및 산학연 융복합 기술협력 중심지 기능을 담당하는 산업 공간의 구축을 주목적으로 한다. Fab Lab은 ‘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디지털 기기, 3D프린터와 같은
우리 학교가 올해부터 ‘융복합창의전공 지망제’를 새롭게 시행한다. 융복합창의전공 지망제란 융복합창의전공을 신청하는 학우들이 2개의 학과를 1지망과 2지망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융복합창의전공 지망제는 기존과 달리 두 개 학과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융복합창의전공이란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자기설계전공 ▲산학융복합전공을 말한다. 해당 제도는 전년도 총학생회인 ‘이음’의 교육 공약 중 하나로, 최종규 전 총학생회장은 “복수전공 신청 시 원칙적으로 학우들이 학기당 한 번, 한 개의 학과를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