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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정부는 노동법을 개정하겠다는 약속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였으며, 대통령 취임을 전후하여 소위 개혁정책을 구호로서 강력히 들고 나왔다. 최근 4.24신노사 관계구상 조치는 이러한 일련의 개혁드라이브 추진의 현실적 조처에 대한 모색으로서, 그간의 억압적 노사관계를 전면적으로 수정할 필요성에 따라 나온 것이다. 또한 4.24조치는 국민적인 합의를
사회
충대신문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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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일 ‘8백만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청년회’를 꾸려 활동해온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구성ㆍ가입)로 이기주<29ㆍ연세대졸>씨를 비롯한 11명을 구속하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씨등은 지난 3월 연세대에서 노동자 계급 투쟁을 통한 노동해방과 공동체 사회건설을 목표로 노동청년회를 만든뒤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ls
사회
사회부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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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충남 지역본부가 발족하기까지 해고 노동자의 몸으로 총무국장을 맡아 성실히 자기 역할을 다해 지역본부 출범에 남다른 감회를 느끼는 노동자가 있다. 지난 94년 6월 23일 전국 기관차 협의회(전기협)비상대책위원회 대전 상황실장으로 대전지역 철도 파업을 주도해 그해 8월 1일부로 해고 당한 박태엽씨가 그 주인공이다. “민주노총 대전 충남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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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분한 총선 평가 지난 달 11일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그 선거는 2000년을 시작하는 정치인을 뽑는다는 의미가 주어졌고 현정권의 중간평가적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 신한국당 139석, 국민회의 79석, 자민련 50석, 민주당 15석, 무소속 16석이라는 의석 배분으로 결론이 났지만 평가는 분분했다.신한국당 패배 그렇다면 대전지역 민주단체, 민주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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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대전지구총학생회연합(이하 대전총련)출범식이 지난 3일 한남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약 1천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식전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하여 학교별로 결의의 시간을 가진 후에 한남대 민요반의 환영공연, 준비단 인사, 새내기 뽐내기 한마당, 새내기문예단 공연에 이어 시상식 및 군중적 결의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 출범식에 앞선 개막행사는 길놀이를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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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분신으로 몰았던 4월의 기운은 통일의 열기로 이어져 더욱 뜨겁다. 지난 27일 우리학교에서는 4월 열사 추모대회 및 자주, 평화, 전민족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이하 범청학련) 결의대회가 있었다. 이번 결의 대회는 광주학살의 원흉인 미국을 반대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이행하기 위한 뜨거운 몸부림이었다. 최근 한반도의 정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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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2시30분 “제10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및 민주노총 대전ㆍ충남 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 출범대회”가 대전역에서 노동자, 학생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갑준 조폐공사노동조합 문화부장의 사회로 열린 풍물패 길놀이, 노래패 문예단공연 등 식전 문화행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김세동 지역본부 사무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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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의 결과 21세기를 여는 민족사의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앞으로 4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일꾼들이 선출되었다. 선거결과는 여소야대 정국의 재현, 지역구도의 온존, 민주개혁 실현에 대한 열망으로 나타났다. 예측했던 것처럼 김영삼 정권의 중간평가의 장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많은 국민이 야권에 표를 던져 김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였다. 이로써 신한국당의 과반수
사회
충대신문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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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새벽 4시 30분경 한남대에서 선 숙(회화ㆍ3)양이 총을 빼들고 사격위협을 하는 경찰에 연행되어 동부경찰서에 수감되었다. 이 학생은 노수석군의 사인 진상 규명과 5ㆍ6공 시절 전두환, 노태우에 부역했던 4ㆍ11총선 대전지역 출마자 낙선을 알리는 선전물을 배포하던 중 주변을 순찰중이던 경찰에 의해 저지를 당했다. 한남대 부총학생회장 이주경군은 &l
사회
사회부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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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 덜커덩 덜커덩” 굳게 닫힌 철문을 두드리는 소리였다. 문을 열어주자 저녁식사의 포만감에 젖어 들어오는 세 사람이 있었다. 그 중 한사람은 남자인가 여자인가(?) 자세히 보니 여자였다. 가무잡잡한 얼굴에 짧은 단발머리, 예전에 TV에서 방영되었던 맥가이버를 생각나게 하는 머리모양에 방실거리는 웃음이 신선한 사람이었다. 바로 이사
사회
이제원 기자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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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의 희생자로 현재 호흡을 정지한 채, 광주 망월동 차가운 대지에 시신을 내맡기고 있는 노수석열사, 분신자살한 진철원열사, 그리고 대선자금 공개와 등록금 투쟁을 위해 단식 중 사망한 권희정열사등 계속되는 열사들이 죽음은 전국을 어느때 보다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죽음으로 항거하는 열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조2천억으로 추정되는 대선자금 공개에 대해서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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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과 같은 삶을 살려면, 장애인은 보통사람보다 두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죠. 남을 생각하는 가슴도, 생각도 두배로 깊어야 합니다. 정말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 넘을 수 있는 장벽은 반드시 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유은중씨는 현재 대흥동 명문학원에 다니는 150명 중학생의 영어 선생님이자, 원장이다. 우
사회
김혜령 기자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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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6시 45분경, 종묘공원에서 ‘대선 자금 공개와 등록금 인상율 조정’을 촉구하며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서총련)총궐기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노수석<법학ㆍ2>군이 숨졌다. 이날 서총련소속 1만여명 학생들이 오전에 동맹휴업과 집회를 가진후에 시내에 집결하여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오후 5시경 경찰의 강경진
사회
사회부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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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 23 양일간에 걸쳐 배재대학교에서 3기 충청지역총학생회연합(이하 충청총련) 대의원 대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7시 개막제를 시작으로 대의원대회 본회의 1부 순서가 대전전문대 총학생회장 남정우군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본회의 1부에서는 성원보고, 대의원대회 선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와 3기 의장으로 추대된 단국대(천안) 총학생회장 설증호군의
사회
이제원 기자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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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총학생회 정ㆍ부 학생회장 선거가 오는 3일에 있다. 이에 ‘파행’이란 오류를 남겼던 지난 선거를 평가하고 새로운 학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각 후보의 정책및 사업 계획을 ‘좌담회’란 공간을 통해 들어보았다. (단, 기호3번 총학생회장 후보 송승의(농학ㆍ4)군은 ‘3ㆍ27총궐기 투쟁’ 관련
사회
충대신문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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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 것은 찻나무에서 딴 찾잎으로 만드는 것인데요, 흔히 녹차라고 하는 것으로 선조들은 다예라 해서 예술적인 차원으로 그 깊이를 표현하기도 했어요. 차를 마시면 머리를 항상 맑게 깨어있게 하는데 그 상쾌함의 정도는 비교할 데가 없죠.” 우리차를 사랑하고 우리가락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호프집과 주점만 늘어가던 새동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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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이었던 민자당(현 신한국당)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폭발사고 등의 인명사고와 더불어 거듭되는 실정으로 지난해 6.27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이하 지자체)에서 패배했다. 이는 각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만으로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는 재정의 확보가 관건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는 50% 수준을 밑돌고
사회
이제원 기자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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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민족의 융성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터전으로 바꾸는 것을 뜻하는 ‘민족대학건설’. 이것은 우리나라 대학이 나아갈 바요, 개혁의 방향이다.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세계가 한 집 살림을 하게되면서 각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 확립과 호혜평등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등장한 세계사적 상황으로 보나 8ㆍ15해방 이후 오늘까지 미국의 그
사회
충대신문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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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 제1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대학교 백령문화회관에서 열렸다. 15일 열린 의장선출에서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4기 의장으로 뽑혔으며 16일부터 총노선 토론및 확정회의가 있었다. 17일에는 4ㆍ11 총선 대응특별결의문을 비롯, 공안탄압분쇄 특별 결의문등 특별결의문 채택이 있었으며 의장의 폐
사회
충대신문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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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공부나 해라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야. 학생들이 현실에 참여하면서 피흘렸기에 이만큼이나 민주화가 된거지. 우리 사회의 변혁에 있어 학생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해. 특히 통일운동에 있어서 앞장서야 되지 않겠어?” ‘통일맞이 대전ㆍ충남 겨레모임’ 공동 의장을 맡고있는 우리학교 김선건(사회ㆍ교수)교수는
사회
송기선 기자
1996.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