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쉽사리 표현하기 힘든 각박한 사회 속에서도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구 용문동에서 시를 쓰고 있는 우리 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이돈형 시인을 만나봤습니다. Q. 시인이 되고자 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중학교 때 방황을 많이 하다가 우연히 연습장에 시를 써봤는데 흥미를 느껴 시를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를 공부한 건 고등학교 때 문학회 활동을 하면서였습니다. Q. 시인으로 등단하기 위해선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가요? 대한민국의 문단 등단은 2가지 방법이
대전권 지역인재채용 배제, "2018년 안에 해결하겠다"학생복지위원회 구성해 학내문제 해결 약속학생회비 사용내역 총대의원회 감사 전 사전 공개단과대에서 원하는 사항 언제든 공약화중앙운영위원회오아 총장 간담회 추진평의원회 구성은 중운위와 우선 논의돼야 우리 학교 제49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앞둔 3월 22일 오후 7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선본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문방송사(충대신문, 충대방송) 기자들과 일반 학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선본의 자유발언,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일반 학우의 질의응답
“창작자들의 창작을 도와 성공했을 때 보람을 느끼죠,이 곳(팹랩)에서 남들이 뭔가 만드는 걸 도와줄 때, 그리고 내가 뭔가를 만들 때 가장 기뻐요”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09학번 박재만 학우는 카이스트 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Fab Lab Daejeon’에서 연구원으로 많은 메이커들과 학생들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메이커문화의 선두에 있는 ‘팹랩’에서 박재만 학우를 만나봤다.기자 : 팹랩 연구원이 된 배경이 무엇인가요?박 학우: 저는 대학생 시절 창업활동을 계속 해왔는데요, 주로
“1000일간의 세계살이 경험,그 중에서도 히피족과 함께 동거동락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에서 자유, 즐거움, 나눔을 제 1순위에 두는 삶의 태도를 담아 스스로에게 ‘희피(喜披)’라는 별명을 지어줬어요.” 언론정보학과 10학번인 그녀는 현재 평생 여행하듯 사는 것을 목표로 방송활동, 강연활동, 청소년 및 학부모 교육활동, 사진전 활동, 여행 프로젝트 기획 활동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예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Q. 프리랜서로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A. 몇 해
'CNU Get up'은 현재 기초교양교육원의 6대 역량 비교과 동아리 중 하나로 활동 중인 데이터 저널리즘 동아리이다. 'CNU Get up'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최상근(정보통계학과·3) 회장을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정보통계학과에 재학 중이며,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13학번 최상근 입니다. 'CNU Get up'은 데이터 저널리즘 동아리로, 학내 주요 이슈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 후, 통계적으로 분석합니다
꿈을 꾸는 젊음은 아름답다.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실현 가능성을 무한하게 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학교 중앙 동아리 입큰개그리 소속으로 여러 공연 및 대회에 참가하며 매주 거리에서 혼신의 공연을 하고 있는 정해수(경영학부 12학번) 학우를 만나봤다.Q.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 ‘첫공연’이 언제인가요.A. 첫 공연으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중학교 1학년 때에요. 축제에서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렀죠.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긴장해 덜덜 떨면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Q.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홍미애 센터장은 우리 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당시에는 충대신문에서 학보사 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간호사로 재직하다 신문사 기자로 이직하는 등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는 센터가 처음 설립된 지난 2014년부터 센터장으로 부임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개관된 기관이다. 대전·충남 지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시청자 권익 증진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전 세대를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인, 주부, 노
1995년 3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 우리 학교 공대1호관 취봉홀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당시 취봉홀은 모여든 인파로 발 디딜 자리조차 없었다. 제 1회 WWW 워크샵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 워크샵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웹을 알리고 사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개최됐다. 1994년 학술전산망워크숍에서 KAIST 최우형은 웹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메일링 리스트를 소개했다. 이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던 사람들은 웹코리아(WWW-KR)라는 모임을 만들어 ETRI 김용운 연구원을 에디터로 해
"꿈이 증발해버린 것처럼 느낄 수는 있으나 꿈이 언젠가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다시 쏟아질 때가 있지 않을까, 언젠간 꿈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요" 카피라이터라는 꿈을 가진 오제훈(언론정보·3)학우는 영화, 광고 등을 분석한 기록물들과 시, 수필과 같은 글을 바탕으로‘망치와 송곳’이라는 책을 냈다. 출판 고유번호가 등록된 책은 아니지만 자신의 글을 묶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혼자의 힘으로 책을 내게 된 오제훈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망치와 송곳’에 대해 소개를 해 주시죠. A. 스무 살 때부터 썼던 거니까 4~5년
김지윤 학우(스포츠과학·2)는 불굴의 정신과 강인한 체력으로 다양한 보디빌딩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다.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느낀 고통도 잊고 또 다른 대회를 준비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대회 입상 경력과 전반적인 경험에 대해서 소개해달라. A. 두 번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지난 5월 14일 미스터대전 선발대회 보디빌딩 일반부에서 3위를 차지했고, 5월 26일 대전 대학생활체육 보디빌딩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처음 나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았다. 한편으로 더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오완석 작가는 2012년 충남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2013년 카페 안도르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해 2014년에는 ‘하정웅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다. 개인적인 얘기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생각까지 작품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는 오완석 작가를 만나봤다.Q. 한 가지 장르가 아니라 설치, 회화, 조각, 드로잉 등 여러 장르를 융합한 작품이 많은데, 여러 장르를 융합한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A. 그림만 그리는 사람, 공예만 하는 사람 등 한 가지 장르에만 집중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가들도 많다. 본인의 경우 후자
우리 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옥천신문과 인연을 맺어 현재 옥천신문 제작국장과 옥천의 마을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황민호 기자를 만났다. Q. 옥천신문에 입사한 계기는 무엇인가.A. 94년도에 충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동기들은 대부분 방송국 PD나 기자, 작가로 진로를 정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언론이라는 건 대형 방송사나 언론사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남들과는 다른 곳으로 가고 싶었다. 특히 지역공동체와 풀뿌리 신문에 대해
누군가에겐 하찮은 생명일지 모르지만, 이들에겐 삶의 이유인 동물! 생명 보전 실천을 위해 열심히 공부중인 수의학과 학생을 만나봤다.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A. 수의예과 2학년, 수의학계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인 이진원(수의학·2)이예요.Q. 수의학이란 무엇인가요.A. 수의학이란 반려동물, 외래동물, 야생동물, 산업동물 등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학문이에요. 이 밖에도 수의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과 방역, 환경위생, 식품위생, 환경생태계의 보존 등 공중보건학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기도 해요. 궁극적인 의미에서 수의학은 인간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문화가 창조되며 향유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뿐 아니라 대전에도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 다양한 문화예술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년 동안 대전의 모습을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넓고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지역잡지 ‘월간 토마토’ 이용원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월간 토마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A. ‘잡지를 통해 세상에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잡지를 창간했는데 어느 새 10주년을 맞이했다. ‘월간 토마토’는 공간, 사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이하 신 의원)은 연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등에서 여러 보직을 역임했고, 연구원 재직 중 우리 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재임 중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됐고, 현재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 활동 중이다. 정치권에서 과학기술인의 목소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신 의원의 생각을 들어봤다. Q. 과학기술계에 계속 몸담고 있다가 이번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된 것
신입생이 있다면 졸업생도 있다. 신입생은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졸업생은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강병현(선박해양·5)학우와 김현미(교육·4) 학우 또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기로에 서있다. 이들에게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이 공존했다. 하지만 한편에는 대학시절 노련하게 쌓아온 자신들의 이력으로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할 자신감이 있었다. 동기를 사랑하고 선배를 존경하며 후배를 사랑하는 이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많은 활동을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
2017년, ‘티우미’가 제48대 총학생회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티우미는 지난해 11월 2일 치러진 투표에서 41.05%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티우미의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이현상(기계설계공학·4), 임보석(회화·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1.당선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이현상(이하 이) : 2011년도에 입학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 같은 상황이 아직 꿈같다. 다시 한 번 도와준 학우들과 투표해준 학우들에게 감사하고, 학우들을 실망 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임보석
작은 나비의 날개 짓 한번이 지구 반대편에 폭풍우를 일으킨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사회 문제의 해결을 희망하는 희망나비 충남대지부의 유효정 (정치외교·2)와 김인혜 (천문우주과학과·3) 학우를 만나봤다.Q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나비(이하 희망나비) 소개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설명 을 해달라. 희망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대학생들이 모인 단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역사·철학·정치·경제 공부도 하고 있다. 공부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추구하는 가치에 대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서점 역시 상점을 넘어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성구 어은동에서 커뮤니티 북스토어를 운영하는 'You Are What You Read' (이하 유어왓츄리드) 김송희 (문헌정보·4) 대표를 만나봤다. Q1. 유어왓츄리드라는 서점 이름이 특이하다. 어떤 의미로 이름 붙였나? 기획을 혼자한 건 아니라 서점이름을 붙이기 위해 사람들과 많은 회의를 했다. 처음엔 서점이라는 것을 직관 적으로 알리기 위해 북이 들어간 이름을 생각했다. 그러다 어떤 분이 유어왓츄리드라는
조각의 세계는 낯설지만 조각이 주는 예술적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함영미(조소·4) 학우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내는 일이 곧 조각이라고 말한다. 최근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부문 우수상을 받은 함영미 학우와 함께 그녀의 작품과 조각 예술에 대해 알아본다.Q1. 우리 학교 예술대학에 ‘조소과’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우에게 조소는 낯선 분야다. 조소학 전공자로써 조소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조소는 사전적인 의미로 ‘조각’과 ‘소조’가 합쳐진 말이다. 조각은 소재를 깎는 방식으로 조형을 해나가는 것이고, 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