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3일 화요일 우리 학교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제71회 대전 인문학 포럼이 열렸다. 주제는 선사시대의 미술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의 기원’을 알아보는 것이었으며,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한국미술의 기원과 의의를 찾아나가는 작업은 말 그대로 가치의 재발견이었다. 사료(史料)로서의 한
학술
김슬기대학원생기자
2011.05.09 14:29
-
-
졸업이 가까와지면 분위기가 자연 어수선하기 마련이다. 멋모르고 대학문을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문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5공 시절 생긴 ‘졸업정원제’도 현재는 ‘졸업정문제(?)’로 바뀐 것이 사실이다. 이변이 없는 한, 8학기분의 등록금을 내면 자동적으로 졸업하여 정문으로 나
학술
방지연 기자
2011.04.25 11:20
-
-
콜럼버스는 1492년 테니스 코트 한 면 크기의 배로 대서양을 건너 최초로 신대륙을 발견한 대범한 사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피상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아직까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비주의 모험가다. 지난 5일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대전 인문학 포럼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이 날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콜럼
학술
안두희 기자
2011.04.11 15:08
-
-
-
지난 3월 24일 7시 백마교양관 312호에서 세 번째 시민인문강좌가 열렸다. 큰 주제는 문학 속의 ‘전쟁과 평화’로,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를 대상 텍스트로 삼아 전쟁의 비극과 단독강화에 관해 살펴보았다. 강의를 맡은 민경택 교수(충남대)는 지난 강연과 마찬가지로 프레젠테이션과 논문은 물론, 관련 영화를 함께 보여주면서 일반
학술
김슬기 대학원생기자
2011.03.28 14:19
-
중앙대가 두산에 인수된 후 2년 반이 지났다. 그간 두산은 강도 높은 대학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캠퍼스 이전 추진, 대대적인 학제 개편, 학과와 교수들에 대한 상시적인 평가 등.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문학과 학내 민주화의 위치는 점점 낮아졌다. 전 총장을 비판한 진중권 교수가 임용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해임됐고, 인문학의 기초인 언어와 문학 관련한 과들은
학술
김슬기 대학원생기자
2011.03.28 14:17
-
처음으로 보는 외국인이 내 앞에서 우리나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것도 한류 열풍을 탄 대중가요가 아닌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흥얼거리고 있다. 상상만 해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광경이다. 그런데 그 외국인이 노래를 마친 후 나에게 아리랑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온다. 나는 과연 대답을 쉽게 해 줄 수 있을까? 아리랑학이란 우리민족의
학술
안두희 기자
2011.03.21 15:18
-
-
-
올 봄 들어서 충무로 극장가에 웃지못할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다. 불과 하루전까지만 해도 관객의 그림자조차 구경을 못하던 D국장은 포로를 바꾼지 하루만에 물밀듯 쏟아지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자, 허둥지둥 '만원사례'라고 씌여진 간판과 더불어 예매현황판까지 따로 설피해야하는 행복한 고충을 겪어야 했다. '나는 망한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보
학술
충대신문
2011.03.09 13:42
-
민간주도적인 통일운동의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통일조국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통일로 가는 길을 살펴보고자 지난달 27일 우리학교 문대 소강당에서는 우리학교 통일문제연구회 주최로 제2회 통일문제 학생 발표ㆍ토론회가 열렸다. 한정희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한록, 최강욱,이은경학생이 발표자로 김광열군등 5명이 토론자로 나왔다. 이에 학술부에서는 '통일의
학술
충대신문
2011.03.09 13:40
-
백조자리, 검은고자리, 독수리자리... 여름철 맑은하늘에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별자리이다. 별을 찾은 사람들, 이름하여 별찾사라는 우주의 신비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문우주과학과 소모임 학회 별누리. 신비한 우주의 참모습을 살펴보시위해 이론만을 주로 공부하는 과수업과의 연계방안으로 스터디그룹형식으로 모인 회원들은 수 많은 별을 관측하고,
학술
충대신문
2011.03.09 13:37
-
-
2011년 개강을 맞이하여 우리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술대회 및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시민과 군(軍)이 소통하는 전쟁과 평화의 인문학’이라는 기치 아래 진행되는 시민인문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강좌로, 3월 10일 우리학교 국문과 이형권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하여 11월 24일 종합학술대회로 막을 내린다. 주제는 &l
학술
김슬기 대학원기자
2011.03.07 14:54
-
-
‘권위’라는 수식어는 쉽게 쓰이지 않는다. 권위 있는 학술지, 권위 있는 상, 권위 있는 사람 등. 이 모든 것들의 공통점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능력을 인정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생존을 위한 권위 인간은 공통적으로 권위에 대한 욕망이 잠재해 있다. 그러나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주
학술
안두희기자
2011.02.25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