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일 할 권리 잠시 손님이 없는 틈을 타 다리를 들었다 내려놓기도, 진열장에 잠시 몸을 기대기도 했다. 그러나 손님이 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상냥히 웃으며 햄을 굽기 시작했다. 상냥한 웃음 뒤에는 웃음보다 더 큰 고통이 숨겨져 있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때때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
한 폭의 그림같이 통영 미륵산 정상에서 아래의 해안선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남해의 복잡한 해안선과 사람사는 흔적이 한지에 먹물 퍼지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은은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네요.조가영(정밀응용화학·4)
지난 18일, 남부운동장에서 정밀응용학과와 유기소재·섬유시스템공학과의 공대체전 피구 예선전이 있었다. 정밀응용학과 학우가 상대팀의 정면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이햇님 수습기자 sunsoul422@cnu.ac.kr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는 냉해와 집중호우, 태풍까지 겹쳐 농산물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무색하게 농민뿐 아니라 상인과 소비자 모두 힘든 추석을 앞두고 있다. -추석을 앞둔 18일,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시장에서문수영 기자 symun@cnu.ac.kr
대전에서 열린 제 30회 전국장애인체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가슴에 번호표를 붙이신 분이 시각장애인 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가이드런너‘라고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10km 마라톤 경기에서 한 분은 다른 분의 눈이 되어 그의 호흡에 자신의 호흡을 맞추어 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이좋은 부자의 모습 같기도, 그리고 동반자 같기도
길고 긴 귀향버스 예매 길 추석 귀향버스 예매가 시작된 지난 9일, 귀향버스 예매를 기다리는 학우들이 총학생회실 앞에 줄을 서있다. 문수영 기자symun@cnu.ac.kr
행복을 파는 식당 대전시 중구 중동에 위치한 ‘기운차림 식당’은 천원에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곳이다. 이 곳의 한 끼 식사는 천원. 근처 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조미료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다. 이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민영희(좌), 정유경(우) 씨는 식당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봉사 중이다.
다시한번 비상을 꿈꾸다! 얼마 전, 한국 U-20 여자대표팀이 U-20여 자월드컵 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지난 9월 5일부터는 U-17여자대표팀이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U-17 여자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답니다. U-17 여자대표팀은 현재 남아공과 멕시코를 차례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제가 여름방학동안 대한축구
지난 26일, 청양군 공설운동장에서는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육상경기가 있었다. 1200m 휠체어 마라톤에서 우승을 한 유병훈(보령시·38)) 선수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판정을 받고 휠체어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 뿐만 아니라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 등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지만 유 선수
깨끗한 캐나다 알버타 주의 애드먼튼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공부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시골이지만 장애인의 배려와 다양성이 인정되는 곳. 특히나 가을 하늘을 가진 봄이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 애드먼튼.이미란(원예·휴학)
기말고사를 앞둔 5일, 주말임에도 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문수영 기자 symun@cnu.ac.kr
오이 한 개에 300원도 안 하는 가격.아이스크림 한 개 보다 못한 가치.자식처럼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시대.생산자의 노력마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문수영 기자 symun@c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