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우리 학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이하 총장 선거)의 후보(기호순 표기)로 ▲김정겸(사범대학 교육학과) ▲임현섭(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이영석(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과) ▲김규용(공과대학 건축공학과) 4명이 확정됐다. 총장 선거 후보 선출 이후 우리 학교는 지난 15일에 총장 선거 제1차 공개토론회(이하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개토론회는 ▲후보자 모두 발언 ▲공통 질문 ▲후보자 상호 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통 질문에서는 ▲대학혁신 ▲후생복지 ▲교육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후 제2차
제55대 총학생회 회장단 총선거 ‘선율’ 선거운동본부(이하 선율)가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됐다. 지난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전체 유권자 수 1만 6,184명 중 50.13%(8,113표)의 투표율로 찬성 88.39%(7,171표), 반대 6.63%(538표)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거에서 선율은 선거 운동으로 대행진을 택해 학우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표 가능 기준선(50%)을 간신히 넘겼다. 선율의 공약은 ▲교육 ▲문화 ▲복지 ▲소통 ▲시설 ▲안전 등 총 여섯 부문으로 구성됐다. 부문 내 대
지난달 18일, 우리 학교 이진숙 총장은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우리 학교는 총동창회 동문의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치과대학 설립 추진을 본격화했다. 현재 우리 학교가 위치한 충청권은 타지역과 달리 국립대학교 치과대학이 부재한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충남대학교 치과대학 설립 추진 위원회’가 구성되며 치과대학 설립의 첫걸음을 뗐지만,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반대와 학내 다른 사업에 밀려 보류됐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기조와 함께 우리 학교 또한 치과대학 설
우리 학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문의 도로 확장 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공사는 죽동에서 학교로 차량이 진입할 때 차로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오인 사고 가능성을 예방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 공사로 차량 진입 사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통행 차량이 늘어 보행자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과 불편함도 증가했다. 현재는 횡단보도 B를 건너는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서문은 정문이나 동문과 달리 출입구와 차단기 간 거리가 멀어 진입하는 차량이 학내 규정 속도(30km/h)에 맞게 속도를 줄이지
우리 학교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학사학위논문(이하 졸업논문)을 졸업 요건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졸업논문이 학부 과정을 돌아보며 전문성을 고취하고 내실 있는 학문 연구 경험을 쌓는다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졸업 요건 달성을 위한 형식적 의례 중 하나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실효성 문제의 원인으로는 체계적인 논문 교육 과정의 미비함이 꼽힌다. 학사지원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일부 학과의 전공 과목, ‘공학논문작성과 발표’의 교양 과목을 제외하고 논문 작성 관련 교과목을 찾아볼 수 없다. 우리 학교 생화학
우리 학교 소프트웨어 관련 교양교과목 중 ‘컴퓨터 이해와 활용(이하 컴이활)’은 지난 1학기 말부터 시험을 분반 통합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분반 교수들은 해당 과목을 통해 학우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개별 출제하고 검증하는 단계를 걸쳐 최종적으로 분반 통합 시험 문제를 확정한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에 시행된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를 응시한 학우 중 일부는 분반에 따라 강의 내용에 차이가 있어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 시험 문제로 출제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리 학교는 2021학년도 이전 입학자에 대해서 소프트웨어 관련 교양 또는
우리 학교는 내년 8월 서울대, 충북대 등 7개의 대학이 캠퍼스를 공유하는 ‘세종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유형의 대학 캠퍼스다. 입주 기관이 임차료를 내고 이용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분양받아 직접 캠퍼스를 건설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그러나 공동캠퍼스 이전비 확보 문제로 입주 예정 대학 모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국립대의 경우 교육부 지원이 필수적이라 재정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우리 학교의 공동캠퍼스 예산도 아직 편성되
우리 학교 학생생활관은 6동 앞에 위치한 택배분류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택배분류소에서 택배 도난과 분실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택배 도난·분실을 해결해 줄 명확한 주체가 없어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롯이 관생의 몫이다. 지난 1학기에 6동에 거주했던 양철규(경영학·2) 학우는 5~10만 원대의 옷이 든 택배를 분실했다. 양철규 학우가 피해 해결을 위해 학생생활관에 CCTV 조회를 문의한 결과, 학생생활관은 특정 박스(박스의 색, 형태, 놓인 위치)를 지칭해 줘야 찾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경찰이 직
우리 학교 동아리 활동실(이하 동방)의 이용 시간은 6시부터 23시까지다. 이는 외부인 출입과 학우들의 취식, 애정 행각 등을 방지하고자 학생과에서 지정한 것이다. 그러나 다수의 동아리원은 지정 시간 외에도 무단 이용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규정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원칙적으로 이용 가능 시간 외에 동방을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통해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총동연 장상우 회장은 “이전에 외부인 출입 사례가 있어, 신청을 통해 학우들의 신원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지방거점국립대학(이하 지거국) 8곳이 등록금의 6~10% 수준의 학사학위취득유예 등록금(이하 졸업유예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우리 학교의 졸업유예금은 학기당 당해 등록금의 8%인 19만 3,500원(공과대학 기준)으로, 지거국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취업난으로 인해 졸업을 미루는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의 취지가 무색하게 졸업유예금이 오히려 경제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제(이하 졸업유예제)는 졸업요건을 모두 갖췄으나 취업난 때문에 졸업 이후 바로 직업을 구
지난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에서 LK-99를 영화 ‘아바타’ 속 둥둥 떠있는 바위섬을 구현할 수 있다는 상온 초전도체로 내세우며 화제가 됐다. ‘아바타’ 속 ‘언옵테늄(Unob- tainium)’처럼 구할 수 없는 물질을 구현했다는 소식에 LK-99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초전도체 인기에 이어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열기를 냉각시키듯 지금 기초과학계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내년도 연구비 삭감이 그 이유다. 정부가 지난 8월에 발표한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안에 따르면 총 R&D
허위·미끼 매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던 중고차 시장에 국내 자동차 대기업이 진출해 소비자들이 환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현대자동차가 국산차 최초로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했고, 이어 기아자동차도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를 판매한 업체가 자사의 중고차를 매입해 직접 진단, 정비한 뒤 판매하는 자동차다. 국내 자동차 대기업들이 그동안 중고차 사업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지난 2013년 중고차 판매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2019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 규제 기한이 만료
11월 9일(목) 오후 7시, 우리 학교 공과대학 1호관 취봉홀에서 2024년 제55대 총학생회 회장단 총선거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총학생회 회장단 총선거에는 '선율' 선거운동본부(이하 선율)의 이찬솔(무역학·3) 정 후보자와 김선호(국어교육학·3) 부 후보자가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정책 토론회는 일반 학우들, 학내 언론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율의 정견 발표로 시작됐다. 정견 발표에서 선율은 6개 부문▲교육 ▲문화 ▲복지 ▲소통 ▲시설 ▲안전으로 총 28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 선율은 '이만 학우의 소리가 모여 선율을
우리 학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선거(이하 총장선거)가 오는 11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치러진 제19대 총장선거에서 처음 학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선제를 실시했다. 당시 학생투표 반영 비율은 4.1%로 교수 100%, 직원 16.1%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학생들은 ‘허울 뿐인 직선제’라는 의견을 보였다. 총장선거를 한 달 앞둔 지금, 투표 반영 비율 논의 시작부터 학내 구성원들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우리 학교는 대학평의원회(이하 평의원회)를 통해 총장선거의 윤곽을 잡았다. 평의
우리 학교가 2023년 국비 사업 가운데 디지털융합혁신파크 시설사업예산으로 355억 원을 확보했다. 우리 학교는 사업 부지로 남부운동장을 선정했고 이에 학우들의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한 동행 총학생회(이하 동행)는 조건부 찬성을 주장했다. 남부운동장은 도보 5분 거리에 ▲창업지원단 ▲산학연교육연구관 ▲공대 5호관 ▲ TIPS타운이 있어 성과창출로 연계될 수 있는 학내 최적의 입지라는 이유로 선정됐다. 건물이 들어설 예비 부지로 정문과 남부운동장 사이의 산도 거론됐지만 기획평가과 관계자는 “산을 깎는 방안은 문화재 보존의 이유로 문화
우리 학교가 내년 초 진행되는 2차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재도전한다. 이진숙 총장은 지난 9월 담화문을 통해 “내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이하 글로컬 사업)에서 학사 구조 개편, 특성화 분야 육성 등 구체적인 내부 혁신안을 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우리 학교 총학생회 동행과 교수회는 이진숙 총장의 내부 혁신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24년「글로컬대학 30」의견수렴을 위한 제1회 정책토론회’에서 우리 학교 산학협력단 최장영 연구부처장은 “지난 1차 글로컬 사업 예비지정된 대학의 혁신성 지표 분
현재 우리 학교 내에 위치한 모든 학생 식당은 축소 운영 중이다. 학생 식당의 조리원 부족으로 인해 정상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제1·2학생회관은 일부 메뉴를 중단했고, ▲제3학생회관 ▲상록회관 ▲북부캠퍼스식당은 단일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제2학생회관을 제외한 모든 학생 식당이 문을 닫았다. 그 과정에서 계약이 만료됐거나 일을 그만둔 조리원이 많았고, 모든 식당이 운영을 재개한 이후 지금까지도 인력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리 학교 생활협동조합(
우리 학교 학생생활관 내 이마트24 편의점(이하 이마트24)은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출입할 수 없다. 해당 시간대에도 이마트24는 무인 운영 중이긴 하나, 이마트24가 위치한 상가동이 BTL 관리원에 의해 폐쇄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마트24의 조명은 켜져 있어도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언뜻 보면 BTL 측에서 입구를 폐쇄해 이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마트24에서도 이같은 폐쇄에 동의하고 있다. 무인 운영 중의 도난과 안전사고 등 새벽 시간대에 일어나는 사건을 우려한 것이 그 원인이다. 이마트24 점장은 “아침에
지난달 18일, 우리 학교 남부운동장은 고르지 못한 토지에 빗물이 고여 순식간에 진흙탕이 됐다. 이로 인해 우리 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E:ON(이하 이온)은 각각 19일, 21일에 예정된 ‘공대 체전’과 공과대학 축제 ‘엔지니어링 페어(이하 엔페)’를 대비해 밤새 고인 물을 퍼내야 했다. 이온은 종이상자로 고인 물을 흡수해 나르고, 간이 배수로를 파서 물을 흘려보냈다. 이러한 작업은 체전 전날인 18일 밤부터 엔페 당일인 21일까지 계속됐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김동기 학우는 “진흙과 악취로 인해 행사 진행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아
유성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다. 한국전력공사 전력에너지맵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전 전체 전력 사용량은 약 91만 MWh(메가와트시)였다. 특히 우리 학교가 위치한 유성구의 전력 사용량은 약 33만 MWh로 KAIST, 한밭대학교, 연구단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전력 사용량을 보인다. 우리 학교의 최근 3년간 전력 사용량도 ▲2020년 38,879MWh ▲2021년 42,719MWh ▲2022년 46,758MWh로 꾸준히 증가했다. 시설과 측에선 “건물의 신·중축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