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함께 시작한 2020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우리 학교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의 정부 권고사항을 고려해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제2학기 특별 장학금 형식으로 지급했다. 2학기 등록금 반환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A 학우는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의 질을 따라가지 못하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B 학우는 “우리 학교는 국립대로 타 대학보다 등록금이 저렴하고 현재 만족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며 “1학기에 사이버 캠
우리 학교 제8대 교수회장 선거가 오는 12월 9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후보자 등록 문제로 계속 지연되는 상황이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교수회장은 향후 2년 동안 우리 학교 교수회를 이끌게 된다. 당초 12월 2일 예정이었던 선거는 후보자 등록이 없는 관계로 12월 9일로 미뤄졌다. 이에 맞춰 후보자 등록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로 변경됐으나 후보자는 계속해서 등록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수회는 “교수회장 후보가 입후보할 때까지 계속 재공고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선거권자는 우리 학
지난 10월 20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에서 우리 학교 법전원을 졸업한 법조인 4명이 신임법관으로 임명됐다. 전국 법전원별 합격자 현황은 서울대(10명), 성균관대(7명), 부산대(6명), 충남대(4명) 순으로 우리 학교 법전원은 전국 대학 법전원 중 4위를 차지했다. 우리 학교 관계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지역거점국립대학교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법무부가 공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에 따르면 우리 학교 법전원 응시생 74명 중 47명이 합격해 63.51%의 합격률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지난 9일 발표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 우리 학교와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이하 대전과기대)가 대전ㆍ세종ㆍ충남 권역 해당 대학 연합체로 선정됐다. 권역별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10개 권역에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교육자원을 개발 및 공유해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더불어 대학의 원격 교육 활성화와 대학 간 원격교육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는 구체적으로 권역별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여 운영, 권역
지난 10월 30일, 우리 학교 사회공헌센터는 ‘2020 CNU 시크릿 버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코로나19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마스크를 제작했다. 시크릿 버스란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당일에 목적지와 봉사 내용 등을 공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크릿 버스 봉사단은 첫 번째 활동으로 둔산동 청각장애인 생애지원센터에서 립뷰 마스크를 제작했다. ‘립뷰 마스크’는 마스크 가운데 부분이 투명필름으로 제작돼 입 모양을 보고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어 주로 청각장애인이 사용한다. 이날 시크
우리 학교는 전국 39개의 국립대가 참여하는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 중 기초·보호 학문 육성과제에 참여하며 학문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있다. 기초·보호 학문은 취업과 실용학문으로 인해 위축된 상황이다. 지역대학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충청권의 40여 개 4년제 대학 중 기초학문의 대표격인 철학과가 있는 곳은 우리 학교와 충북대학교 단 두 곳뿐이다. 우리 학교 철학과 양해림 교수는 “기초 인문학 축소 추세가 이대로 10년을 더 가면 학문 후속 세대가 단절돼 교양 인문학마저 와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기초·보호 학문 육성이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10일부터 완화된 전동 킥보드 규제가 시행된다. 기존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차도에서만 주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개인형 이동 장치로 분류돼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16세 이상이었던 이용 가능 연령이 만 13세 이상으로 더 낮아지면서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청소년의 주행도 허용된다. 또한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이 선택사항이 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면적이 넓고, 최근 비대
지난 8일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에서 모 동아리 회원들이 성·인종차별적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문제를 제기한 익명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이어 해당 동아리 회장단과 당사자의 사과문도 공개됐다. 법전원 젠더법학회는 사과문에 대한 답변을 포함해 대자보 작성자에 대한 연대의 성명문을 올렸다. 대자보는 지난 10월 우리 학교 법전원의 모 동아리의 비공식 단톡방에서 이뤄진 사건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해당 단톡방의 한 회원이 우리 학교에 온 이유를 자신이 ‘백마를 좋아해서’라고 말했고, 다른 회원들이 그를 멋있다고 칭찬하는 내용이 문제의 발단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단어 그대로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 환경 부담을 더는 운동이다. 제로 웨이스트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진 건 비 존슨의 책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출판 이후다. 미국의 평범한 주부인 비 존슨은 일 년에 쓰레기를 단 한 병만 배출하는 생활을 책으로 써냈고, 이후 비 존슨의 5R 운동은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5R 운동은 Refuse(거절하기),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cle(재활용하기), Rot(썩히기)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대전시 자양동에도 제로 플라스틱 카페가 있다. 청년들의 시민단체 ‘혁신청’에서 운영하는 카페 ‘자양분’은 프레셔스 플라스틱 참여, 제로 웨이스트 상품 판매 등 다양한 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에서 환경 커뮤니티를 이끄는 자양분을 만나봤다.Q. 제로 플라스틱 카페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로 플라스틱 카페는 재료를 가지고 오는 순간부터 음료가 나가는 순간까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입니다. 재료는 다회용 용기를 챙겨 마을 가게에서 공수하고 매장은 물론 테이크아웃 시에도 일회용 컵과 빨대는 사용하지 않아요. 또한
대전과 충남이 10월 8일자로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이로써 대전시는 낙후된 원도심의 발전을 꾀하고 4차 산업도시와 과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의 혁신도시 지정은 세종시 출범 등의 역차별로 인해 미뤄진 바 있으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해 대전시와 충남은 혁신도시에서 누락됐기 때문에 이번 지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과정에 대한 문제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 정책 건의를 통해 혁신도시의 필요성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8년 1월, 광역시·도에 혁신도시를 두도록 하는 혁신도
2020년도 우리 학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지난 10월 19일 진행됐다. 특히 우리 학교의 경우, 부실 원격수업 문제, 연구비 횡령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은 원격수업 문제에 관해 “지난 6월 충남대 로스쿨의 부실한 원격수업 문제가 논란이 됐다”며 “당시 해당 교수는 노교수라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는데 어떻게 개선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진숙 총장은 “1학기처럼 부실한 강의가 재현되지 않도록 동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 강의만 허용하고 있다”며 “나이 드신 교수님들의 강의 제작 운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
2021년도 우리 학교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13일,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충남대학교 선거시행세칙」 제12장 제96조에 따라 비상시 선거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시 선거 시행으로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오는 11월 11일에 진행된다. 선거 운동 역시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며, 소운동, 대운동 등 대면 운동은 금지한다. 특히 중앙선거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 ‘충남대학교 중앙 선거본부’와 인스타그램 ‘@cnuvoteon
우리 학교는 이번 학기 역시 3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 진행 후, 지난 9월 20일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학우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는 와중, 일부 수업에서 1학기 강의 영상을 재탕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재탕 강의 수업을 듣고 있는 A 학우는 “교수님께서 시기에 어긋나는 말씀을 계속하셔서 1학기 강의 영상임을 알았다”며 “심지어는 1학기 강의를 재탕하겠다고 밝히신 교수님도 계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덧붙여 “지난 학기 강의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을 편집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학생에 대한 무시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유기홍(서울 관악구갑)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서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에도 우리 학교가 여전히 졸업유예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유예제는 졸업예정인 대학생이 취업 준비등의 이유로 일정기간 졸업을 유예해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국회는 지난 2018년 일부 대학이 졸업을 유예하려는 학생에게 졸업 학점을 모두 이수했지만 수강의무를 부여해 졸업유예금을 부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제23조의5를 신설했다. 해당 법에 따르면 학사학위취득을 유예한 학생에게 수강을 의무화
제1학생회관 공사가 마무리되자 동아리들의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해당 동아리들은 학교가 공사 시작 당시 설계도면이 바뀐 것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기존 도면과 비교했을 때, 바뀐 도면의 동아리방 크기는 작아지고 수는 증가했다. 이에 5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의 동아리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동아리들과 협의 없이 도면을 바꾼 것이 불만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측도 “학교로부터 사전에 공지 받은 적이 없다”고 말
우리 학교는 학사부터 박사 과정까지 1인당 2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제도 ‘CNU Honor Scholarship’을 신설했다. 재학기간 동안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및 생활관비 면제, 글로벌 파견 프로그램(CNU GHS) 우선 선발의 특혜도 주어진다.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석사과정 4천만 원, 박사과정 6천만 원의 해외 유학 장려금도 지원한다. 이 장학제도에 선발돼 우리 학교에서 학·석·박사과정을 이수할 경우 약 2억 원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학·석박사 등록금 5,100만 원, 학업
지난 10월 12일 약 2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학교 그리고 주변 대학가와 관련된 권고조치가 완화되면서 여러 변화가 발생했다. 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조치 해제 ▲프로 스포츠 관중 좌석 최대 30% 허용 ▲국공립시설 운영 재개, 인원수용 최대 50% 허용 ▲유흥시설 운영 제한적 재개 ▲전국 학교 등교 인원 제한 완화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
우리 학교는 지난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했다. 원서접수 결과, 전체 2,484명 모집에 20,55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28대 1로 지난해 9.32대 1보다 낮아졌다. 우리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올해 수시모집 경쟁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평가연구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접수인원은 49만 3천명으로 첫 40만명 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작년 수시모집에서는 9.32대 1, 2019학년도 8.8
지난 10월 5일, 우리 학교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코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뿌리는 코로나19 약독화 생백신의 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3월 10일 세포 배양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생산해냈고, 백신의 면역성을 확인하기 위해 코로나19가 감염되는 마우스(hACE2-TG 마우스: 사람 코로나바이러스-19 수용체 형질전환 마우스)에 대한 동물실험을 성공시킨 것이다. 코로나19는 세포가 37도일 때 잘 증식하지만, 해당 온도에서는 병원성이 강해 생백신으로 사용할 수 없다. 생백신을 사람의 몸에 접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