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중간고사가 치러진 직후 에브리타임에는 비대면 중간고사와 관련해 학우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비대면 중간고사는 시험 감독이 면밀히 이뤄질 수 없는 한계로 인해 부정행위가 용이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교수는 온라인 시험을 오픈북으로 진행하거나 답안지를 특정 시간 내 전송받는 등의 시험 방식을 시행했다. 하지만 온라인 시험은 방식에 대한 일률적 기준이 없어 부정행위 문제를 해소하기엔 부족하다. 또한, 대면 시험과 달리 비대면 시험은 원활한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소음이나 시험 지문 오류 등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각적
우리 학교 학생생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생생활관 입주자에 대해 매일 1회 건강 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자가 모니터링은 입주자가 학생생활관 정보시스템에 로그인한 후 발열 여부,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2월부터 학생생활관은 자가 모니터링 미실시 횟수 3회마다 벌점 2점을 부과하고, 벌점 10점 누적 시 강제 퇴거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생활관 입주자들은 접근성, 개별 알림 부재, 홈페이지 오류 등의 문제로 자가 모니터링 방식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자가 모니
코로나19 이후, 테니스장, 골프학습장, 풋살경기장을 제외한 체육시설 미개방이 지속돼 학우들의 체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체육활동에는 5인 이상 집합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대전시는 타 지자체와 동일하게 공공 체육시설을 개방한다. 하지만 우리 학교는 대전시와 상이한 기준을 적용해 웰니스센터, 북부인조구장, 실내체육관을 개방하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이 지속하고 있다. 축구동아리 ‘B4’ 회장 김동인(전기공학·4) 학우는 “당국 지침을 준수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문제가 없는데 왜 일부 시설은 개방하고 축구장은 개
우리 학교 공터나 건물 주변 곳곳의 쓰레기 문제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담배꽁초 쓰레기는 금연 구역에서조차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부지면적 155만㎡으로 전국 대학 중에서도 상당히 큰 면적임에도 흡연 시설이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다. 타 대학의 A 학우는 우리 학교가 “타 대학에 비해 흡연 구역이 눈에 띄지 않고 안내도 잘 돼 있지 않다”며 “도서관에 방문했는데 정문까지 흡연 구역을 찾으러 나와야 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B 학우는 “흡연 구역 이외 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 때문에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지난 4월 21일, 우리 학교 평생교육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원하는 ‘60+교육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평생교육원은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 및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실현하고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각 대학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한다. 우리 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998년 평생학습 사회구현과 지역사회와 함께 사는 대학을 목표로 설립됐다. 교육대상은 대전·세종·충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으로 교육은 5월부터 12월까지 진
지난 4월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 IT 지원단(이하 IT 지원단)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성구가 추진하는 디지털 골목식당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모집한 유성구와 우리 학교 지역협력본부, (사)한국외식업중앙회대전시유성구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성구 지역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유성구 관내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고자 시행됐다. IT 지원단은 정보화에 서툰 유성구의 중·장년층 사장들을 위해 ▲ 점포 방문을 통한 디지털 취약
지난 4일, 우리 학교는 다양한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학 핵심과제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자유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총 250여 명의 대학 구성원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원격수업 강의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이뤄졌다. 원격 수업의 형태, 수업 공간 및 장비, 교원 연수, 관리체계 개선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주제 발표자와 토론 진행자는 물론 교수, 학생 등 토론 참여 주체들의 적극적인 상호 토론이 이뤄졌다. 우리 학교 학사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는 시공간을 초월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대학생이 주축이 돼 운영하는 커뮤니티도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로는 교내, 대외활동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유어유니브, SNS를 통해 학생들의 제보를 익명으로 게시하는 충남대학교 대나무 숲 그리고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이 대표적이다. 특히 에타는 학교 메일을 통해 재학 인증 후 사용할 수 있고 학생이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하는 특징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대학생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순기능과 역기능 2010년 시간
지난 13일, 네이버는 기사 댓글 목록에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이 제공된다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기사 댓글 작성 시, 아이디 4자리만 공개됐으나 13일 이후부터는 프로필 사진이 함께 노출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부터 ‘댓글 모음’ 페이지를 운영했다. 댓글 작성자의 아이디를 누르면, 작성자의 프로필과 함께 그동안 작성한 댓글이 뜨는 형식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댓글 모음 페이지 도입으로 규정을 위반해 삭제되는 댓글 건수가 63.3% 감소했다”며 댓글 모음 기능이 악성 댓글 노출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
작년 우리 학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행사 취소 등 여러 변화를 맞이하며 예산 편성에 변동이 생겼다. 가장 큰 변화는 국가지원금을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세입(한 회계 연도에서 우리 학교 모든 수입)과 세출(한 회계연도에서 우리 학교 모든 지출)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에 충대신문이 우리 학교 재무과 제공 ‘2020(회계연도) 예산 비교 및 예산편성 전망’을 분석해 봤다. 우리 학교의 세입은 크게 국가지원금과 일반재원, 수입대체경비의 자체수입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인건비, 시설확충비 등을 위한 국가지원금은 국고(교육
우리 학교는 코로나19로 작년 1학기부터 학생생활관에 머무는 학우들을 위해 생활관 내 격리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A 학우는 에브리타임을 통해 격리동에서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해 2일간 격리동에 머무는 동안 동의서와 다른 대우를 받은 사실과 학생생활관의 허술한 관리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A 학우는 해당 게시물에서 “격리동에 들어갈 때 받은 동의서에는 ‘분리 거주 기간 동안 1일 3식 도시락을 제공한다’는 항목이 있었다”며 “그러나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했고 어떠한 비용도 지원받지
지난 7일, 대전시 감염병관리과는 4월 8일부터 1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약 열흘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병관리과가 제시한 자료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사·모임 100명 미만 인원 제한 등 행사·모임 시 준수 사항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 중점·일반관리시설 등을 시설별로 세분화한 기본 방역 수칙이 명시돼 있다. 특히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 포차)에선 22시~익일 5시까지 운영 중단, 전자출입명부 작성 의무, 시설 면적 8m² 당 1명 인
지난 3월 20일, 학내 커뮤니티에 학생생활관 쓰레기장 문제를 제기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사생 수에 비해 작은 쓰레기장과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게시글이 올라오자마자 다른 학우들 역시 많은 공감을 표했으며, 쓰레기장이 매우 협소하니 학생생활관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한 7동 지하에 자리한 음식물 쓰레기장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질뿐더러 환경이 열악하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현재 학생생활관의 음식물 쓰레기장은 7동 주차장 지하와 12동 1층, 두 곳뿐이다. 학생생활관에
우리 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학기엔 일부 수업에서 1학기 강의 동영상을 재사용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학기 또한 에브리타임에 몇몇 학생이 재사용 강의를 듣고 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의 동영상 재사용 수업을 듣고 있는 A 학우는 “등록금만큼의 제대로 된 수준의 강의를 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불만”이라며 “작년 1년 동안 비대면 수업이 진행돼서 이번 연도에는 좀 더 개선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임명됐다. 교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하는 추진위는 지난 2017년 총학생회의 모집으로 시작됐다. 당시 추진위는 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소녀상 건립 찬반 투표에서 찬성 97%(응답자 2,149명 중 2,060명),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찬성 86%(응답자 108명 중 97명)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후 투명한 집행을 위해 추진위는 비영리법인 단체를 설립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1,700만 원의 충남대 민주동문회 기부
지난 3월 24일, 우리 학교 제52대 총학생회 시원(이하 총학생회)은 교내 곳곳에 각 단과대학별로 부스를 차려 ‘시원한 밤’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에 학우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시원한 밤이 진행되면 많은 인파가 한곳에 모여 우리 학교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발원지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글이 대거 올라왔다. 이를 의식한 총학생회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강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학우들이 캠퍼스를 알아갈 기회가 부족했다”며 현
지난 3월, 에브리타임에 한 학과의 학생회비 강요를 폭로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학생회가 입학 후부터 계속 학생회비를 안내하며 내지 않을 시 발생하는 불이익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회가 “21학번을 제외하고 입학 시 학생회비를 안 낸 학우는 개인 연락을 달라”며 “학생회비 미납자가 더는 없는 것으로 알겠다”고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학과의 학생회장은 “전국 국립대학 학생회비 사용 실태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학생회비 추가 납부자 확인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며 “소통이 부족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
지난 3월, 우리 학교 알리미 챗봇 ‘츠누봇’이 출시됐다. 츠누봇의 이름은 ‘Chungnam National University’의 약자 CNU에서 유래했다. 에브리타임에도 출시 소식이 올라오면서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챗봇은 우리 학교 조해창 학우(지역환경토목학·3)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박찬혁 학우가 공동 개발한 카카오톡 채널이다. 이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필요한 정보가 통합돼 있지 않아 불편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챗봇을 제작했다. 츠누봇의 카카오톡 ID는 cnubot으로, 채널 추가 후 찾
지난 15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서 지방거점국립대 9개교 중 우리 학교 포함 6개 대학이 대학원 등록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은 주로 지방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부산대학교를 제외한 지방거점국립대들은 교육부가 고시한 올해 법정 최대 인상 한도인 1.2%를 인상했다. 지방거점국립대들은 재정 여건 악화로 경쟁력이 약화해 대학원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월 12일에 개최된 2021년도 제1차 우리 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타 대학과의 등록금 면에서 경쟁
지방대학교(이하 지방대)는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교는 수도권 대학과 나머지 지역의 지방대로 나뉜다. 그런데 왜 유독 지방대의 위기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일까? 최근에는 심지어 각 지방을 대표하는 지방 소재 거점국립대학교(이하 지거국)마저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이는 우리 학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학교 이진숙 총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의 현실화, 지역인재 이탈’을 문제로 꼽으며 지거국의 하락세를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지방대의 위기 상황은 어떠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