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누리 회관에서 ‘제53대 총학생회장단 이음 선거운동본부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유권자 알 권리 보장과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음’ 총학생회 최종규(불어불문·3) 정 후보자와 윤희랑(회화·3) 부 후보자의 정책 설명, 충대신문과의 질의응답, 정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음 선거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대학 생활과 멀어진 학생들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되찾아 주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소통, 교육·정책, 학생복지, 안전복지, 축제·행사, 다섯 개 부문으로 나눠 총
최근 우리 학교 ‘학교에 바란다’에 해당 게시판의 선택적 답변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학교 시설물과 학교 당국이 간과한 사안에 대한 건설적 지적과 건의를 했지만, 후속 조치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바란다’는 우리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 중 하나로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일반사항 문의 및 건의사항을 게시해 관련 부서의 답변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총무과는 게시판의 선택적 답변에 대해 “총무과에서 게시판을 총괄하긴 하지만 워낙 민원이 다양하고 어느 부서에서 어떤 직원이 답변해야 할
최근 교내 및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종교인들의 지나친 포교 활동으로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에브리타임에서는 딱지치기를 권유하며 소음을 일으키는 집단에 대해 불만 섞인 게시글이 쏟아졌다. 학우들은 딱지치기 활동을 위장 포교라 지적했지만, 딱지치기 일행은 이를 부인했다. 우리 학교 학우들은 “딱지치기 일행이 공식 행사인 것처럼 학생들을 모으고 소리 지르고 있다”며 “교내에서 시끄러운 딱지치기 진행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에브리타임을 통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A 학우는 “딱지치기 일행 중 한 명이 며칠 전 전도하고 있는
우리 학교 주변 원룸촌 곳곳이 쓰레기 배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에브리타임에서도 원룸촌 인근 쓰레기 배출 및 분리수거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인근 쓰레기 배출 현황 파악을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89명)는 일반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배출한다고 답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는 통에 버려 건물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은 61%(61명)였다. 하지만, 형상별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인 54%(54명)에 그쳤다. 학우들이 쓰레기 배출의 가장 큰 문제
학내 소녀상 건립을 두고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와 학교 측이 지난달 25일 타협점을 찾으면서 갈등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양측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협의체를 구성해 소녀상 건립에 대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국립대 중 선례가 없는 점, 학내 구성원 전체의 동의가 전제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2017년부터 학내 소녀상 건립을 반대해 왔다. 수년째 학교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소추위는 지난 9월,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30일 소녀상 제막식 강행’ 의사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우리 학교
지난 10월, 충청투데이 분석에 따르면 우리 학교의 노후 건물 비율은 전체 37.0%로, 충청권 대학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한 교내 노후 건물은 학우 및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 또한, 교내 건물 곳곳에 흔히 보이는 균열은 노후 건물에 대한 학우들의 불안을 유발한다. 이에 우리 학교는 안전 진단 후 노후 건물에 대한 보수를 지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학우들은 재택 수업으로 교정을 비운 동안 노후한 교내 건물들이 방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근심을 드러냈다. 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25일, 우리 학교는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준공 기념식’을 유성구와 공동 개최했다. 우리 학교는 지난 4월 유성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약 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숲길을 조성했다. 이는 이진숙 총장과 유성구청장의 공통 공약이자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걷고 싶은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총 1.75km에 이르는 숲길은 정보화본부부터 예술대학까지 이어지며 만남의 숲, 체험의 숲, 풍욕의 숲으로 조성돼 있다. 자연과 마주하며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주제를 잡은 만남의
현재 우리 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제도와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일부 유학생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기존 제도를 보완하거나 다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한편,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는 기준 성적을 넘기면 지급하는 특별장학금, 튜터링, 유학생 전용 교과목, 무료 한국어 강좌를 통해 유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튜터링은 신입 유학생만 참여할 수 있고 취업 준비와 전공과목 수강을 돕는 별도의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 사범대학은 사범대 학생들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다양한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1 CNU Edu 교육문화제’를 개최했다. 교육문화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예비교사 모의 수업 경진대회 ▲미래 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전시회 ▲성과보고회 ▲글로벌 석학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교육문화제 개최에 앞서 배포된 책자에 따르면 우리 학교 최유현 사범대학장은 “사범대학 구성원인 학생과 교수, 지역 SCP 선도협력학교가 함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6평 남짓의 한 오피스텔에서 31세 청년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방 한 켠에는 취업을 위해 모아 둔 150장의 이력서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생전 오피스텔 관리비를 3개월 동안 내지 못하는 등 취업 준비(이하 취준) 과정에서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시기, 경기도 한 주택에선 24세 청년이 여기저기 쌓인 대출 독촉장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청년들의 쓸쓸한 죽음은 최근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0대부터 30대까지
취업난은 청년 세대의 보편적 문제이지만 ‘지방러(지방 출신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에게 그 정도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 불균형이 이들의 취업 전후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충대신문이 지난 8월 1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등록된 1,000대 기업 채용공고 1,613건을 분석한 결과, 그중 1,442건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2021년 2분기 지역별 청년고용률’에 따르면 수도권의 청년고용률은 50%를 넘거나 근접한 반면 충남·전남·경북 등은
학생과 학교를 ‘이음’, 학우 중심의 학교를 만들겠다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한누리 회관에서 우리 학교 제53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음’ 총학생회의 최종규(불어불문·3) 정 후보자와 윤희랑(회화·3) 부 후보자는 ‘코로나19로 대학 생활과 멀어진 학생들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되찾아주겠다’며 정책 설명을 시작했다. 이음은 총학생회 홈페이지 개선, 강의 민원 창구 확대, 공통 기초교양 과목 절대평가 도입, 자격증 응시료 지원, 학사 학위복 리뉴얼, 1인 가구 안심 키트 배부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대전시가 이달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민 70% 이상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경우 내달 8일 이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 계획이다. 이에 우리 학교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위드 코로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우리 학교는 10월 18일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회의를 통해 코로나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학생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 안건 심의 기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과제도서실과 학생자치기구 공간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에 대해 학생과는 “최
우리 학교는 원격수업 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사이버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사이버캠퍼스의 오류가 잦아지면서, 우리 학교 커뮤니티에 개선을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작년 11월 ‘권역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에 선정된 이후 지난달 ‘대전·충남·세종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며 신규 사이버캠퍼스를 구축했다. 신규 사이버캠퍼스엔 동영상 플랫폼 ‘파놉토’가 도입돼 동영상 제작과 편집이 편리해졌고, ▲질문 ▲책갈피 ▲메모 ▲단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이
지난 9월 마감된 우리 학교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이 9.35 대 1로 최근 5개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반전형의 경우 공공안전학전공이 37.17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인재전형은 수의예과 22.00 대 1, PRISM인재전형은 수의예과 26.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수험생 인원은 45만 2천 명으로 작년보다 약 1만 5천 명 증가했다. 다수의 입학사정관은 수험생 증가가 수시 전형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각 대학에 약학대가 신설됐고,
지난 9월 24일 우리 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10월 30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소추위는 2017년 총학생회 소속 일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돼 교내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온 단체이다. 대학본부와 소추위는 지난 2017년부터 학내 소녀상 건립을 두고 여러 차례 간담회와 면담을 진행했다. 2019년에는 소녀상 건립 지원을 공약으로 한 총학생회가 당선되면서 대학본부와 소추위 간의 본격적인 대화가 가능해졌지만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올해 1월 개관한 우리 학교 신축 도서관은 아름다운 소음이 있는 공간을 지향하며 보다 개방된 환경을 조성했다.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지하 좌석에는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고 지정석뿐만 아니라 자유석, 크리에이티브 존 등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A 학우는 “스터디를 하는 것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공부 효율이 높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불편했다”며 “하지만 이제 도서관에서도 스터디를 할 수 있게 돼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B 학우는 “도서관은 조용해야
지난 9월 2일, 에브리타임에 ‘기숙사 밥 설렁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당일 점심 식사로 제공된 설렁탕에 분홍색 이물질이 떠 있는 사진과 함께 학생생활관(이하 생활관)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은 학우들의 공감을 받아 HOT 게시물로 선정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성자는 “설렁탕에서 분홍빛 가루를 발견해 식당 직원분께 문의했지만, 김치나 후춧가루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 후 새로 배식을 받은 국에도 똑같이 이물질이 들어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시 식당 직원에게 찾아가 사과를 받았으
우리 학교를 포함해 6개 대학 입주가 확정된 세종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지난달 임대형 캠퍼스 건축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 필지에 대한 대학 유치, 분양형 캠퍼스 건축비 마련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될 공동캠퍼스에 입주를 확정 지은 학교는 ▲충남대 ▲충북대 ▲서울대 ▲공주대 ▲한밭대 ▲KDI(한국개발연구원)이다. 하지만 당초 추진됐던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등 해외 대학 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논의가 중단됐고, KAIST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