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 백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충남대학교. 하지만 우리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개의치 않고 무단횡단을 한다. 가끔은 아슬아슬하게 차를 피하며 도로를 건넌다. 이런 모습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렸다. 현재 충대 정문에서 도서관까지 800m에 이르는 길에 횡단보도는 단 3개뿐이다. 사실상 횡단보도를 이용해 길을 건너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하루 빨리 학우들
내가 다니는 교회에는 예배부, 찬양단, 도서관리부, 방송부, 봉사단 등 다양한 부서가 있다. 그 중 나는 '푸른대추카페'라는 부서에 들어가게 되었고 3년 째 그 부서에 속해있다.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는 내가 만든 커피 한잔을 내밀며 어색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넬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
안녕들 하셨습니까?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한 대학생이 시작해많은 학생들도 이해 답하여 하나둘 대자보를 붙입니다.그들의 공통된 질문과연 여러분은 “안녕들 하십니까?”양희원 사진부 기자 hwyang@cnu.ac.kr
옛터의 겨울대전광역시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옛터민속박물관’입니다.길따라 밝혀진 초와 청사초롱, 그리고 모닥불도 있습니다.이 곳, 옛터에서 소중한 사람과 예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오동준 (전자공학과·3)
전승자가 없다중요 무형문화재 129종목 가운데 49종목이 전승취약평생 외길을 걸으며 한국의 정신을 계승해나가는 ‘인간문화재’하지만, 전승자가 없어 맥이 끊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양희원 사진부 기자 hwyang@cnu.ac.kr
도서관에서 학우들을 기다리는 의자우리나라 대학생 한 명이 한 해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 평균 9권.게다가, 전체 학생 가운데 44.5%는 ‘대출 0건’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취업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학점과 스펙을 향해 쉼없이 달려가는 동안정작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들은 놓치고 있는 거 아닐까? 양희원 사진부 기자 hwyang@cnu.ac.
노인과 자전거무더운 여름, 한적한 시골을 지나던 중 찍은 사진입니다.불볕 같은 더위도, 유독 극성이던 병충해도 모두 잘 견뎌낸 기특한 아이들입니다.수십 년을 함께했을 자전거 옆에 앉아, 당신의 목덜미가 빨갛게 익는 것도 잊으신 채 논을 바라보시는어르신.그 눈에는 어쩌면 가을, 황금빛 물결이 비춰지겠지요.노재준(언론정보·1)
마포대교 생명의 길지난해 자살로 고귀한 목숨을 버린 사람의 수 1만 4160명.이 시대의 고된 삶에 지쳐버린 이에게 건네는 작은 희망의 한 마디.‘많이 힘들었구나’양희원 사진부 기자 hwyang@cnu.ac.kr
한 해의 다짐보다 매일의 다짐을 하며강원도 고성 청간정 스쿠버 리조트에서새해에나 보는 일출을 여름방학동안 알바를 하며 매일 아침 봤습니다.매일 일출을 보며 올 한 해 생각했던 다짐도 떠오르고 오늘의 다짐도 하게 됩니다.김진호 (해양학·2)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박 대통령, 기초노인연금 축소 발표.공약 내세울 때는 앞 뒤 안 가리고 뱉어내지만 이행할 때는 말을 바꾼다.아…공약(公約)이 아니라 공약(空約)인가? 양희원 사진부기자 hwyang@cnu.ac.kr
우연히 만나는 풍경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신기함, 낯설음, 경이로움이 작품에 전해져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어쩌면 살아가는 인생도 이와 같은 이치일지 모릅니다.모두 계획된 것이 아니지만 예기치 못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어지는 그 시간, 모든 우연한 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해봅시다.조성환 (교육학과·2)
성형공화국, 대한민국한 해 65만여건의 성형수술이 행해지는, 인구 1000명당 13.5명이 성형외과 수술대에 오르는 나라 국내 성형시장 규모 5조원, 전세계 4분의 1의 시장을 차지하는 나라사회도 언론도 사람의 외모를 화두로 삼고, 외모가 경쟁력이라 말하며 성형을 한 외모도 스펙에 집어넣는, 외모지상주의에 빠져버린 나라 양희원 사진부기자 hwyang@cnu
하조도의 일몰조도에 있는 하조도등대에 가는 길에 일몰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입니다.지난 여름 즐거웠던 조도여행을 회상하며, 그 뙤약볕 아래서 걸어다닐 수 있었던 것은 섬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었던 욕심이 아닐까 합니다. 학우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섬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강민식 (기계공학·3)
흡연자들의 장소로 변모된 중앙도서관 옆길그 누구의 권리도 가볍지 않기에다수의 비흡연자들을 위해동시에 흡연자들을 위해 흡연부스와 같은 장소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양희원 수습기자 hwyang@c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