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차년도 글로컬대학 30 사업(이하 글로컬 사업) 공모를 본격화한 가운데, 우리 학교가 ‘통합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컬 사업에 재도전한다. 그러나 대학 본부의 통합기반 혁신을 두고 학내 구성원들이 우려를 표하며 대학 본부와 학내 구성원 간의 의견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우리 학교는 지난 1월 25일, ‘2024년 제2차 학무회의’를 열고 이번 글로컬 사업 공모를 위한 혁신 방향을 심의한 결과 ‘통합기반 혁신’으로 사업에 응모하기로 했다. 우리 학교는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한밭대학교(이하 한밭대)와 통합을 추진한다. 이와
지난 2월 28일 수요일 14시, 우리 학교 정심화홀에서 입학식이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학부생 4,370명(편입생 포함), 석사과정 1,536명, 박사과정 350명 등 총 6,256명이 입학했다. 사진/ 우리 학교 대외협력실 홍보팀
우리 학교 학부 등록금이 올해로 16년째 동결됐고 더불어 학사학위취득유예 등록금(이하 졸업유예금)이 인하된 반면, 대학원 등록금은 2017년 이래 줄곧 인상되고 있다. 교육부의 권고로 형성된 이러한 등록금 기조에 대학은 재정난을 호소하고 대학원생들은 학교 재정 악화를 대학원 원우들이 부담한다며, 학우와 학교 모두 불만을 드러냈다. 올해 대학(원)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는 5.64%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역대 최고 인상률을 보였으나 대다수 대학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는 교육부에서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각 대학에 등록금 인상
우리 학교가 국가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국가거점국립대 취업률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3년도 우리 학교 취업률은 65.2%로 3년간 꾸준히 상승해 왔다. 취업률은 졸업자 대비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이때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는 포함하지 않는다. 학과별 취업률은 국가안보융합학부를 제외하면 의약계열과 공과대학 소속 학과가 높은 편에 속했다. 우리 학교는 사회수요와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CNU 진로·취업 로드맵’에 따라 ▲취업교과목 ▲단계별 CNU 취업
지난해 우리 학교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하 1인당 장학금)은 약 247만 원으로, 전국 평균 약 360만 원과 국⋅공립대학 평균 약 298만 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대전권 일반대학 주요 8곳(▲건양대 ▲국립한밭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인당 장학금은 전체 교내·교외 장학금의 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교내장학금은 성적장학금, 봉사장학금, 교내 법인 장학금 등을 포함하고, 교외장학금은 국가장학금, 외부 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학생자치기구 보궐선거는 학생회와 대의원을 통틀어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학생자치기구 총선거(이하 총선거)에서 개표 가능 기준선을 넘기지 못했거나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공석인 38개 단위가 대상이다. 지난달 28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마친 각 후보자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선거 운동을 진행하며, 학우들은 20일과 21일에 투표하게 된다. 투표 방식은 온라인 사이트 ‘보통’을 이용한다. 재학생은 포털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사이트 ‘보통’에 로그인한 후 소속된 단과대학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총선거에서 저조했던 투표율을 높이
우리 학교 ▲국가안보융합학부(이하 국안부) ▲농업생명과학대학(이하농대)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 ▲생활과학대학(이하 생과대) ▲약학대학(이하 약대)은 올해 학생회비 인상을 의결했다. 학생회비 인상을 두고 학우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국안부 ▲농대 ▲사과대 ▲생과대 ▲약대는 올해 학생회비를 각각 ▲30만 원 ▲35만 원 ▲24만 원 ▲30만 원 ▲42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사과대 학생회는 “학내 지원금이 감소하고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가용 예산이 부족해, 학생회비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학생회비 인상과
학우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천원의 아침밥’의 정부 지원 단가가 천 원에서 이천 원으로 두 배 높아진다. 이로써 학교의 부담이 줄고 제공되는 식사의 질과 근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여당과 정부) 협의회에서 당정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 단가 인상을 확정했다. 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개선과 민간 쌀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정부 지원금은 이번 신학기부터 이천 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제는 학생이 천 원을 내면, 정부에서 이천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을
우리나라 병역 체제는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해 입영한 현역병(병역의무자)은 18만 6,201명으로 2020년 23만 6,146명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한국국방연구원은 ‘현 제도 유지 시 병력수급 전망’ 연구를 통해 현재 약 50만 명인 병력이 2039년엔 39만 명 정도로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국방부는 안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숙련된 군 간부와 민간 인력 확충 등의 국방개혁을 추진했으나, 결국 급격한 인구 감소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상비병력 50만 명’ 목표 수치까지 삭제했다. 6
우리 학교는 지난 11월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올라온 허위 게시물로 인해 홍역을 치렀다. 자신이 동아리 회장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학교 에타 자유게시판에 “신입생 커플이 동아리방에서 성관계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함구할 것을 협박 받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게시물은 HOT 게시물에 올랐을 뿐 아니라 외부 커뮤니티와 언론사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총동아리연합회 ‘클립’(이하 총동연)은 “우리 학교 중앙동아리에서는 이번 사건과 연관된 동아리가 없다”는 입
존경하는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고, 희망의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성원과 노력에 힘입어 충남대학교는 ‘CNU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2024년 갑진년을 맞아 올 한해도 어김없이 우리 충남대학교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더 많은 성취와 결실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여러분 가정에도 청룡의 상서로운 기운이 넘쳐나기를
지난 11월 23일 실시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이하 총장선거)에서 김정겸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1차 투표결과 김정겸 후보는 환산득표율 34.76%를 받아 31.29%를 받은 임현섭 후보와 함께 2차 투표에 진출했다. 2차 투표에서 김정겸 후보는 환산득표율 52.88%로 과반수를 넘겼다. 이번 총장선거 투표반영비율을 두고 시작 전부터 여러 갈등이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회의 끝에 구성원 100% 기준 ▲교원 69% ▲직원 18% ▲조교 4.5% ▲학생 8.5%로 확정돼 치러졌다. 특히 학생투표반영비율은 지난 총
우리 학교 학사지원과는 매 학기 보충강의(이하 보강) 기간을 공지한다. 학사지원과는 지난 23학년도 2학기에 ‘정기휴업에 따른 보강 지정일’과 함께 12월 15~21일을 기말고사 시험 일자로 지정해야 한다고 세 차례(7·9·11월)에 걸쳐 공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학사지원과의 공지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했음에도 지키지 않는 교수와 강사로 인해 보강과 시험이 겹치는 문제가 매 학기 발생하고 있다. 그 결과, 학우들은 보강과 시험 사이에서 갈림길에 서게 된다. 실제로 우리 학교 이연우 학우(언론정보학·3)는 “보강 주의 시험과 보강이
지난 11월 15~17일, 우리 학교는 2024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를 진행했다. 그러나 총선거 진행 도중 후보자가 선거권자에게 직접 투표 독려 연락을 한 것으로 밝혀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물론 선거 과정이 부정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학우들 사이에서 불거졌다. 우리 학교 A 학우는 총선거 투표 마지막 날 단과대 학생회 후보자에게 투표 독려 연락을 받았다. A 학우는 “학과 사무실도 아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도 아닌 후보자가 자신의 개인정보와 자신이 미투표자인 것을 어떻게 알고 투표 독려 연락을 했는지 당황스러웠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가 발표한 대학 내 원드라이브(OneDrive) 서비스 용량 제한 정책에 따라 우리 학교는 지난 11월 13일 새로운 운영정책 계획안을 공개했다. 계획안에는 학내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원드라이브 저장 용량과 계정 수를 대폭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MS는 정책안에서 “원드라이브 용량 무제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계속해서 데이터가 증가하고 미사용 계정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치된 데이터와 관리되지 않은 계정으로 인해 비용 손해가 발생하고 조직 내에서 보안 위협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MS는
우리 학교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이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우는 국제교류본부를 통해 파견 절차를 밟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미진한 행정 처리와 부족한 정보 제공으로 일부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파견 절차는 ▲노미네이션 ▲오리엔테이션 ▲파견교 요구 서류 제출 ▲귀국 후 학점인정 처리 및 체험 수기 수령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제교류본부에서는 학생을 파견하기 전에 우리 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명단을 파견교에 알리는 노미네이션과 파견교의 학사 일정, 숙소, 항공권, 필요
우리 학교는 지난 10월 베트남하노이과학기술대학(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HUST)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협정을 맺었다. 이후 11월에는 인도네시아의 ▲가마자다대학 ▲IPB 대학 ▲방둥공과대학, 말레이시아 모나시 대학과도 협정을 맺어 글로벌 협력에 박차를 가했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연구를 중심으로 협력 대학 학우들이 우리 학교로 진학하거나, 우리 학교 학우들이 해외의 뛰어난 연구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오픈캠퍼스는 글로벌 센터를 통해 운영된다. HUST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권리, 그중 보행자를 위한 권리가 있다. 다소 낯선 ‘보행권’이 그 주인공이다. 보행자를 위한 권리가 무엇인가 싶겠지만,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권리다. 이때 보행자는 두 발로 걷는 사람부터 휠체어를 타는 사람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고로 세상 모든 사람은 보행자이며, 보행권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이자 보장받아 마땅한 권리다. 그렇다면 우리가 걷는 길은 안전하고 편리할까?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대전시는 ‘걷기 좋은 도시’일까? 우리 동네 보행권 보고서 기자는 먼저 보행자가 실제로
보행권, 언제 시작됐나 우리나라는 자동차 역사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비교적 짧다. 지금이야 자동차가 흔하지만, 과거 자동차는 ‘동네에 한 대 있을까 말까’ 한 물건이었다. 그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1980년대 말이다. 1985년 100만 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등록 대수는 7년이 지난 1992년에 5배인 500만 대로 증가했다. 1년에 대략 60만 대씩 불어난 셈이다. 자동차가 급격히 늘어나자 교통계획이나 도로 위 문화 역시 자동차 중심으로 조성됐다. 반면 보행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