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마약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한때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은 이제 마약 신흥시장으로 전락했다. 특히 최근에는 마약범죄의 전체 비율 중 10~30대 청소년·청년층의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사회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마약이란 마취 작용을 가진 물질 중 습관성을 가져 장기간 복용하면 중독에 이르는 물질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마약은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사회에 각종 악영향을 끼쳐 현재 여러 나라에서 법률상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2022년 하반기,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이 마약좀비 도시가 된 이 유’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인터 넷을 뜨겁게 달궜다. 마약 중독자 들이 약물의 후유증에 취해 기괴하 게 굳은 자세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장면을 두고 언론과 시민들은 ‘영 화 속 좀비 같다’라는 평을 내렸다. 필라델피아 일대의 마약 중독자 수는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 로 폭증했다.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 이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를 ‘인기 상품’으로 유행시켰기 때문이다. 마약 중독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자 경찰 등 공권력은 단속을 사실
20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막바지에 도달한다. 이번 대선에서 눈여겨볼 점은 2030 청년 세대(이하 2030)가 선거 당락을 좌우할 ‘캐스팅 보터’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대선 후보와 정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쏟아져 나오는 청년의 목소리를 여론의 기준으로 삼고 공약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30은 정치 지형에 굳건한 기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선거철 잠깐 피다 지는 꽃으로 남을까. 충대신문은 오늘날 2030의 관심사와 정치 참여 양상을 살펴봤다. 청년 정치의 민낯? 청년 정치를 살펴보기 전, 정치에 대한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서는 더 많은 뷰티 브랜드가 론칭됐다. 기존 로드숍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할 뿐더러 더 많은 로드숍들이 생겨나며, 온라인 의류 쇼핑몰 회사에서도 뷰티 브랜드를 따로 론칭하는 등 뷰티 사업이 성행함에 따라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뷰티 산업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그 근거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기존 로드숍에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해당 상황을 겪은 브랜드의 예시로 ‘스킨푸드’를 들 수 있다.
한류가 드라마, K-POP 등을 넘어 K-뷰티로 확장됐다.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에도 K-뷰티의 위력이 전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K-Beauty’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해외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을 볼 수 있다. 100만이 훌쩍 넘는 높은 조회수는 덤이다. 이처럼 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K-뷰티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해외 반응을 살펴보자. K-뷰티란? K-뷰티란, 한국의 뷰티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받자 생겨난 신조어다. 이것이 성행한 배경에는 한류 열풍이 큰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고 동영상 끊김 현상이 완화됨과 동시에 빠른 업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무선 통신 환경이 갖춰졌다. 등굣길에 예능 클립 영상을 보고, 영상으로 그날의 이슈를 확인하고, 수업에서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 영상을 보고, 자기 전에 ASMR 영상을 본다. 또 누군가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일상 생활 브이로그를 찍고, 술자리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이렇게 새로운 영상들이 끝없이 공유된다. 약 10년 전 청소년들이 싸이월드와 블로그에서 텍스트와 이미
지난 5월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같은 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에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영화의 관람 등급 적절성 여부에 대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국내에서 15세 이상의 관람등급을 받았으나 프랑스는 전체 관람가로 개봉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상물 관람등급에 대한 기준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이에 맞춰 영상물 등급분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영상물 관람등급분류제도와 그 역사
한국의 민간 자율 영화등급 제도 도입에 대해 양영철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Q. 한국에 민간자율 영화등급분류제도를 도입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은 무엇이고, 이 제도의 도입으로 인한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타 표현물과의 불균형 해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모든 표 현물(언론, 출판, 방송, 영화) 중 유일하게 사전에 공적 심의를 받고 있기때문이죠. 운영 예산의 국고지원 문제를 해소하는 역할도 합니다. 현재는 70% 정도를 국고로 지원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위해 제작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이용한 게임 또한 다양해졌다. 그러나 게임 중 일부는 과도한 선정성, 폭력성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는 연령 등급에 맞지 않는 게임을 이용할 경우, 이러한 폭력성과 선정성에 노출돼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게임의 등급은 어떤 요인으로 결정되고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게임물의 등급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정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법에 규정된 법정 기관으로 운영경비를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받는 공공기관이다.「게임
과로로 인한 사망 문제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학병원 간호사 과로 자살’, ‘가상화폐 대책담당 공무원 과로사’ 등 과로사는 직종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발전국가시대에 24시간 불을 켜두고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을 칭송하던 덕담이 새삼 낯설게 느껴진다. 사람은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다고 하지만, 노동에 삶이 잠식되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 탄력근로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시기에 과로사를 짚어보도록 하자. 1. 과로사 개념과 현황 사전적 정의 사람은 하루의
Q. 일본의 유가족 모임에 대해 좀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A. 가정적인 이유로도 유가족 모임이 필요해요. 일본 유가족 모임은 벌써 300명이 넘었어요. 돌아가신 분들이 대부분 40대 남성이니 가장이 없어지는 거예요. 아빠가 하는 역할이 있잖아요. 캠핑, 낚시, 이런 것들이요. 그래서 일본 유가족 모임은 3, 4월에 설문조사를 해서 단체로 캠핑을 가요. 대안 가족이 되는 거죠. 일본 유가족 모임은 91년도에 만들어졌어요. 오랫동안 연대해서 2014년에 과로사 방지법이 만들어졌어요. Q. 일본 과로사 방지법에 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3.1운동과 그의 도화선이 됐던 2.8 독립 선언, 그 중심엔 김마리아 열사가 있었다. 1882년에 태어난 김마리아 열사는 개화 지식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아버지와 친척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조국에 대한 사랑과 독립 의지를 키우며 자랐다. 김마리아 열사가 본격적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일본 유학시절부터였다. 1915년에 동경여자학교에 입학한 김마리아 열사는 동경 유학생 여자 친목회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사회의식과 항일의식 고취에 이바지하는 데에 힘썼다. 그러던 중 1919년 2월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는 취업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이는 지난해 6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역인재를 30% 이상 채용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촉발됐다. 지역인재 할당제는 서울권 대학생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의견과 장기적으로 서울에 몰려 있는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하다. 지역인재 할당제란? 지역인재 할당제는 현재 공기업, 공공기관 등 공적인 영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공직채용에 있어서의 지역인재할당제는 공직구성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인구비
법안 발의자나 사건의 가해자·피해자 등 특정 인물의 이름을 붙인 법안, 일명 ‘네이밍법안’은 복잡한 내용의 법안을 사람 이름 하나로 압축해 국회 통과율이 높고,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다른 법안 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법안의 구체적 내용과 취지를 이름 하나로 파악하기 어렵고 여론에 쉽게 휘둘릴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이렇듯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네이밍법안’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네이밍법안이란? 네이밍법안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2015년「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
요즘 우리 사회는 청년들이 취업하기에 너무나도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학교 역시 졸업 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만의 일자리를 갖고 싶은 학우들이라면 이번 충대신문의 종합기획에 주목해 창업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겠다. 이번 충대신문에서는 대학생/청년 창업과 관련하여 간단한 인식 설문조사를 했다. 위 설문조사는 20대 50명, 30대 50명, 40대 50명, 50대 50명으로 총 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첫 번째 질문은 대학생/청년 창업에 대한 간단한 인식조사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환경문제의 심각성, 이제는 알아야 한다. 꽃 피는 봄의 계절, 4월이 다가왔다. 얼마 전까지 낮은 기온이 지속됐지만 어느 순간부터 또 일찍 여름이 다가온 듯하다. 우스갯소리로 말하던 ‘이제 봄, 가을은 사라지고 두 계절이 될 것’이라는 말이 실제가 돼가는 듯하다. 바로 오래전부터 언급되던 ‘지구온난화’ 문제 때문이다. 위 그래프에 따르면 1900년대부터 2000년 대 초반까지 꾸준히 해수면이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계속해서 녹으며 북극곰들의 터전이 사라지고 있고, 해수면 상승
앞선 인식 조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대학생/청년 창업의 발전에 가장 필수적이라고 판단되는 사회적 요인에서 학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당연코 정부 지원 확대였다. 학외 정부 차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도 주목해 보자.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국내외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으로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여 이론교육, 점포 체험, 멘토링, 창업 자금 등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학교이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주
기자 역시 뉴스를 보면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늘 느껴왔다, 이번 기획기사를 준비하면서 일상 속에서 지켜 나갈 수 있는 환경보호의 방법들을 직접 찾아 보았다. 첫 번째로 기자가 접한 환경 보호 방법은 위에도 소개됐던 머그컵과 종이빨대의 사용이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카페에서는 머그컵을 사용했고 어떠한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단순한 방법이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이 신기했고 평소에도 물이나 음료를 먹을 때 텀블러를 사용하였다. 우리 학교 도서관 99카페에서는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세척을 해주
지난해 12월, 대전지방보훈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2019년도 이달의 우리고장 독립운동가 및 현충시설'을 선정했다. 그 중 논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신현구 선생에 대해 알아보자. 어릴 적부터 한문을 배운 신현구 선생은 선교사 윌리엄스가 세운 공주 영명학교에 입학해 신학문을 익히고 이후 한문 교사로 활동했다. 민족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의 뜻을 두고 1915년 상경하여 이화학당 부속 여학교 교사로 교육사업에 종사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
총대의원회 황의준 의장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저는 국가안보융합학부 해양안보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제50대 PRISM 총대의원회 의장 황희준이라고 합니다.Q. 총대의원회는 어떤 일을 하나요?A. 총대의원회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른 건전한 학생자치기구 문화의 조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주 업무는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사업이나 선거공약이나 회계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학생자치기구의 선거를 관리하며, 총학생회칙을 비롯한 세칙들을 개정하는 것입니다.Q. 이번 연도 행사와 일정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A. 총대의원